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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406 하느님의 분노

2017.04.07 07:10

이주현목사 조회 수:37

17040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8:1-14

. 내 용: 창조주를 잊은 결과

1.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분노.

2. 우상을 섬기는 북이스라엘에게 내려진 징계.

 

. 묵상 말씀: “그것들 때문에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8:5).

1. 하느님의 분노

하느님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 어떤 경우에서도 우리를 향하신 하느님의 사랑은 철회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이는 성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헤 우리에게 검증된 진리입니다. 그런데 그 하느님이 오늘 본문에서는 대단히 화가 나 있으십니다.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5)고 했고, 하느님이 불을 질러 궁궐들과 성읍들이 모두 불에 탈 것이다”(14)고 했습니다. 이러한 격한 표현들이 하느님의 속성을 변질시키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아닐 터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어긴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마음을 그렇게 격한 어법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우상입니다. “은과 금을 녹여서 신상들을 만들었으나, 마침내 망하고야 말 것이다”(4), “사마리아 사람들아, 나는 너희의 송아지 우상을 인정하지 않는다”(5). 이러한 기가 막힌 현실을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한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6). 사랑의 하느님이시지만, 우상 앞에서는 격하게 반응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우상의 결과

그렇게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현실과 미래를 이렇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람을 심었으니, 광풍을 거둘 것이다”(7). “곡식 줄기가 자라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 리 없다. 여문다고 하여도 남의 나라 사람들이 거두어 먹을 것이다”(7). “이제 그들은 세계 만민 속에서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없이 되었다”(8). “외국 왕들과 통치자들의 억압에 짓눌려서 이스라엘이 야윌 것이다”(10). 우상을 섬기는 백성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과 분노가 섞여 격한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저주를 말입니다. 도대체 우상이 뭔가요? 하느님을 형상화하고 그것을 섬기는 행위입니다. 영이신 하느님을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왜곡하는 행위입니다. 왜 그런 일을 할까요? 바로 인간의 탐욕 때문입니다. 그 탐욕은 하느님을 자신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킵니다. 하느님을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이용해서 기뻐하는 것들을 소유하려는, 그래서 사랑의 질서를 왜곡하는 짓이 바로 우상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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