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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619 죄에 대한 하느님의 그 예민함(나훔)

2017.06.22 07:06

이주현목사 조회 수:18

1706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나훔1:1-15

. 내 용: 니느웨의 멸망과 하느님의 위엄

1. 막강한 니느웨를 향한 주님의 분노와 심판을 예언.

2. 니느웨의 멸망과 함께 이뤄질 유다의 구원을 예언.

 

. 묵상 말씀: “주님은 절대로, 죄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는 않으신다”(1:3).

1. 구원의 기회

나훔서는 요나서와 함께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니느웨의 멸망을 다루고 있습니다. 요나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듣고 회개한 니느웨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나훔서는 그 믿음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못한 채 멸망을 당하는 니느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훔 예언자의 예언대로 바빌로니아와 메데 연합군에 의해 니느웨가 함락되었고, B.C605년에는 앗시리아 전체가 완전히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문득, 요나 선지자를 통해 전해진 구원의 기회를 잃고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니느웨의 기구한 운명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왕을 비롯하여 온 백성들이 베옷을 입고 금식을 하며 회개했던 그 광경은 온데 간데없어 지고 참혹한 멸망의 심판대에 선 모습이 처량하게 보입니다. 하느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신다는 뜻이지요. 물고기 배를 통해서라도 당신의 뜻을 이루시려는 하느님의 간절함, 그것이 요나서를 통해 전해지는 하느님의 공평하심 아닌가요? 그러한 기회가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멸망의 때를 맞이한 니느웨의 모습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 죄에 대한 하느님의 반응

오늘 본문은 니느웨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를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진노하시면 누가 감히 버틸 수 있으며..주님의 진노가 불같이 쏟아지면, 바위가 산산조각 난다’(6)고 했습니다. 그들을 멸망시키시는 데 두 번도 필요없다’(9)고 하셨습니다. 단번에 없애버리신다는 뜻이지요. 무엇보다 그들의 이름을 이을 자손이 나지 않을 것’(14)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니느웨 백성들에게는 참으로 뼈아픈 저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주님의 진노가 무섭다는 뜻이지요. 그러면 도대체 하느님을 진노하게 한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죄입니다. 주님은 좀처럼 노하지도 아니하시고 권능도 한없이 많으신 분이시지만, “주님은 절대로, 죄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주지는 않으신다”(3)고 했습니다. 한없이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분이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절대로 묵과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이토록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왜 그러시는 것일까요? 죄를 묵과하시는 것은 자비도 아니고 은혜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느님의 은혜와 자비와 동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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