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70713 새싹을 통해 지어질 새 성전

2017.07.13 06:59

이주현목사 조회 수:19

17071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스가랴6:1-15

, 내 용: 마지막 환상과 새 성전

1. 병거 네 대 환상을 통해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는 하느님의 영과 그 역할을 언급.

2. 여호수아 대제사장에게 씌운 새 왕관과 새싹을 통해 지어질 새로운 성전 예고.

 

. 묵상 말씀: “이 사람을 보아라. 그의 이름은 새싹이다. 그가 제자리에서 새싹처럼 돋아나서, 주의 성전을 지을 것이다”(스가랴6:12).

1. 하늘의 네 영

성전 재건을 멈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통해 성전 재건의 필요성을 촉구하려고 환상 여덟 개를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마지막 환상,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네 대의 병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병거는 하늘의 네 영’(5)이라고 했습니다. 온 세상을 두루 살피고 심판하는 주의 천사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말들이 이끄는 그 병거들을 동서남북 사방으로 보냈고, 북쪽으로 간 병거가 천사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8)고 했습니다. 북쪽은 악의 상징으로 알려진 바빌로니아가 있는 곳입니다. 세상의 악에 대한 온전한 심판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는 뜻이지요. 지금은 주의 대적자들이 득세하여 성전 재건을 방해하고 있지만, 그들에 대한 주님의 심판 예고를 통해 성전 재건에 대한 명분과 힘을 불어넣으려는 환상인 셈입니다. 자신이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일에 대하여 가치와 명분은 그 일을 진행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마련입니다.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병거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그 명분과 가치를 부여해 주셨습니다.

2. 새싹을 통한 새로운 성전

여덟 번의 환상을 통해 주의 성전 재건에 대한 명분과 가치를 부여해 주시고 촉구하신 주님께서는 여호수아 대제사장에게 바빌로니아에서 보내준 금과 은으로 왕관을 만들어 여호수아 대제사장에게 씌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새싹을 통한 새로운 성전을 지을 것을 예고하시면서, 성전 재건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덟 번의 환상에 대한 결론이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먼저 여기서 새싹이란 메시아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체마흐의 번역입니다. 대제사장인 여호수아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그가 주의 성전을 지을 것이라고 예언한 것은 대제사장과 왕의 권위를 가진 메시아의 출현과 그가 지을 완전한 새 성전을 지을 것을 예언한 셈입니다. 십자가에서 하느님의 완전한 구속사역을 이루시고 새 이스라엘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고하신 말씀이지요. 그렇게 이루실 완전한 성전의 모습, 그 성전이 지금 여기에서 짓고 있는 스룹바벨 성전의 원형이라는 뜻입니다.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보다 더 소중한 격려는 없었을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5 170822 세례 요한의 등장 이주현목사 2017.08.22 26
1174 170817 예수의 피신과 헤롯의 만행 이주현목사 2017.08.17 43
1173 170816 예수의 탄생 이야기2 이주현목사 2017.08.16 37
1172 170815 예수의 탄생 이야기1(마태복음) [1] 이주현목사 2017.08.16 40
1171 170807 다시 보내실 엘리야 예언자 [1] 이주현목사 2017.08.07 1651
1170 170805 비망록에 기록된 사람들 [1] 이주현목사 2017.08.06 41
1169 170802 십일조 정신과 신앙 [1] 이주현목사 2017.08.06 39
1168 170801 얼굴에 똥칠을 한 제사장 [1] 이주현목사 2017.08.06 27
1167 170731 하느님 사랑에 대한 의심과 그 결과(말라기) [1] 이주현목사 2017.08.06 81
1166 170727 스가랴의 마지막 메시지, 새로운 질서 [1] 이주현목사 2017.07.27 40
1165 170726 내 백성, 나의 하느님 [1] 이주현목사 2017.07.26 1221
1164 170725 은혜와 용서의 영 [1] 이주현목사 2017.07.26 35
1163 170724 매우 난해한 묵시문학 [1] 이주현목사 2017.07.26 36
1162 170720 강하고 늠름하게 사는 사람들 [1] 이주현목사 2017.07.20 41
1161 170719 주님의 땅에 심겨진 사람들 [1] 이주현목사 2017.07.19 355
1160 170718 복 받는 사람의 표본 [1] 이주현목사 2017.07.18 1621
1159 170717 쓸데없는 금식 [1] 이주현목사 2017.07.17 121
» 170713 새싹을 통해 지어질 새 성전 [1] 이주현목사 2017.07.13 19
1157 170712 죄에 대한 하느님의 민감함과 단호함 [1] 이주현목사 2017.07.12 21
1156 170711 오직 하느님의 영으로만 [1] 이주현목사 2017.07.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