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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112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룻기2:1-23

. 내 용: 룻이 보아스를 만남

1. 룻이 우연하게 보아스의 밭으로 이삭을 주우러 나감

2. 추수하는 것을 감독하러 나온 보아스가 룻에게 호의를 베풂

3. 그런 사실을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자세히 말씀 드림

 

. 묵상 말씀: “그는 틀림없이 주님께 복 받을 사람이다.”(2:20)

 

1. 착한 룻, 착한 보아스를 만나다

이삭을 주우러 나간 룻이 간 곳은 우연하게도(2:3) 보아스의 밭이었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세상에 우연이란 게 있을까요? 적어도 성서에서는 세상의 원리와 이치를 설명하는데 있어 우연보다는 필연을 더 강조합니다. 착한 룻이 착한 보아스를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뜻입니다.

이삭을 줍는 룻을 알아본 보아스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친절과 호의를 베풉니다. 물론 이방 여인 룻의 처지와 시어미를 따라온 배경을 소문을 듣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안 간이었던 죽은 엘리멜렉의 며느리였다는 점도 작용을 했겠지만, 룻의 선행이 더 크게 작용했을 거라는 추측은 인지상정입니다.

 

2. 틀림없이 주님께 복 받을 사람

이 말은 보아스의 선행을 룻으로부터 들은 나오미가 한 말입니다. 누가 봐도 보아스의 행위는 주님께로부터 복 받을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은 단지 나에게 득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저급한 차원은 아니라도 봅니다.

 

이 땅에서 주님께 복 받을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봅니다. 룻의 행위는 보고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런 감동은 저런 사람은 잘되어야 된다라는 기원으로 변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아가 잘 풀릴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으로 변합니다. 내가 그런 맘을 먹는 것보다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그런 맘을 먹게 하는 모습과 행위..그런 게 바로 주님께 복 받을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요? 복 받을 사람은 복 받을 짓을 하게 마련입니다. 주님께 복을 받는 사람은 먼저 이웃 사람들로부터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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