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생명을 더 소중히...

 

읽은 말씀: 12:9-14

 

묵상 말씀:

10. 그런데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괜찮습니까?“하고 예수께 물었다.

11.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다고 하자. 그것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지면, 그것을 잡아 끌어올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예수를 고발하려고...

예수와 일행은 그곳을 떠나 회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회당은 안식일 논쟁을 하였던 바리새파 사람들의 영향력 아래 있는 회당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알지만 그렇게 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느님에 대해서 올바로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그 질문의 자세가 고약합니다. 예수를 고발하려고 예수님께 질문을 던집니다. 이미 자신들의 대답이 정해져있는 질문입니다. 자신들의 정답대로 말하지 않으면 고발할 마음으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내 뜻에 하느님의 뜻을 맞추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내 뜻을 내려놓고 하느님 뜻에 나를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생명을 더 소중히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 주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께서 반문하십니다. 안식일에 양 한 마리가 구덩이에 빠지면, 구해 주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안식일이지만, 자신의 양은 구해줍니다. 바로 그러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예수님께서도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굳이 지금 고쳐주지 않아도 되지만, 일부러 고치신 이유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신다는 사실입니다. 율법앞에서 생명은 비교 불가의 것입니다. 율법이라는 형식 때문에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지 않겠는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형식은 언제 바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안에 주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생명을 율법보다 더 소중히 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삶에 모든 사람을 대할 때, 그러한 주님의 마음으로 대하여, 용서하고 사랑하며 나가길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5 210715 하느님과 동행한 노아(창6:9-22) 이주현 2021.07.15 34
1414 210710 악행- 하느님 없이 사는 것(창6:1-8) file 이주현 2021.07.10 22
1413 210709 셋으로 이어지는 아담의 계보(창5:1-32) file 이주현 2021.07.09 31
1412 210708 가인의 후손과 아벨의 후예(창4:17-26) file 이주현 2021.07.08 49
1411 210706 내 욕심을 따라 살면...(마12:22-37) file 오목사 2021.07.06 29
1410 210705 가인의 살인(창4:8-16) file 이주현 2021.07.05 39
1409 210703 가인의 반응(창4:1-7) file 이주현 2021.07.03 20
1408 210702 생명나무를 지키시는 하느님(창3:22-24) file 이주현 2021.07.02 32
1407 210701 심판과 구속의 기원(창3:14-21) file 이주현 2021.07.01 15
» 210629 생명을 더 소중히..(마12:9-14) file 오목사 2021.06.29 19
1405 210628 안식일 논쟁(마12:1-8) file 오목사 2021.06.29 14
1404 210626 하느님을 피하기 시작한 사람들(창3:1-13) file 이주현 2021.06.26 51
1403 210625 참된 동반자(창2:18-25) file 이주현 2021.06.25 40
1402 210624 에덴동산과 선악과(창2:4-17) file 이주현 2021.06.24 28
1401 210622 예수님은 진정한 메시야이십니다.(마11:1-15) file 오목사 2021.06.22 75
1400 210621 주님의 제자를 대하는 방법(마10:40-11:1) file 오목사 2021.06.21 35
1399 210619 참 안식(창2:1-3) file 이주현 2021.06.19 26
1398 210618 우리에게 주신 복(창1:28-31) file 이주현 2021.06.18 22
1397 210617 하느님의 형상대로(창1:26-27) file 이주현 2021.06.17 24
1396 210616 제자의 삶에 대하여...(마10:34-39) file 오목사 2021.06.16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