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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내 욕심을 따라 살면...

 

읽은 말씀: 12:22-37

 

묵상 말씀:

21.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말을 듣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다.’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영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에게 왔다.

35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아 두었다가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아두었다가 악한 것을 낸다.

 

욕심이 눈과 생각을 가리웁니다.

예수님 앞에 사람들이 귀신들려 병에 걸린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를 고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메시야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단순한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닌 귀신 들린 이를 고쳐 주심을 통해서 육적 구원뿐만 아니라, 영적 구원을 이루기 위한 메시야의 사명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이를 바라본 많은 사람들이 메시야로 예수님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 무리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바라보면서,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미 자신들의 욕심이 눈을 가리고 생각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메시야가 아닌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메시야를 원하고 있습니다.

 

선한 것을 마음에 품으라.

바리새파 사람들을 예수님이 꾸짖으십니다. 자신이 바알세불의 힘으로 능력을 행한 것이면,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 동일한 능력을 행하는 이들도 바알세불의 힘으로 능력을 행하는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쌓고, 선한 것을 냅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악한 것을 쌓고, 악한 것을 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 마음에 욕심 때문에 악한 것을 쌓고 악한 것을 냅니다. 욕심을 따라 살면 하느님의 나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욕심을 덜어내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