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11 가나안 여인의 믿음(마15:21-28)
2021.08.11 21:25
가나안 여인의 믿음
읽은 말씀: 마15:21-28
묵상 말씀:
22. 마침, 가나안 여자 한 사람이 그 지방에서 나와서 외쳐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길을 잃은 양들에게 보내심을 받았을 따름이다.”
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7. 그 여자가 말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얻어 먹습니다.”
예수님의 시험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방을 지나가시다 가나안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향하여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귀신 들린 딸을 고쳐 주세요..’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을 애써서 외면하십니다. 그동안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며 문제를 해결해 주셨지만, 이번에는 외면하십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여인을 개라고 표현하시면서, 면박을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이 여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
자신을 무시하는 예수님을 향하여 여인은 자신이 개라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개도 중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부스러기의 은혜라도 내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여인은 자신을 개라고 여긴 예수님에게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이 여인의 믿음을 예수님은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십니다.
베드로에게는 믿음이 적은 자라고 책망하시고, 유대 지도자들에게는 잘못 믿고 있는 그 믿음의 심판의 날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시면서, 이 여인을 향해서는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주인은 오직 주님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소유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가나안 여인과 같은 믿음을 소유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