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과 소작인의 비유

읽은 말씀:

묵상 말씀:

37.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 아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하였다.

43. 그러므로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서, 그 나라의 열매를 맺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46. 그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무리들이 무서워서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무리가 예수를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악한 소작인과 끝까지 참아주시는 주인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을 일구고 농부들에게 소작을 주고 멀리 떠납니다. 때가 되어 소출을 받으려고 자신의 종을 보내게 됩니다. 소작농들은 주인의 종을 붙잡아 때리고, 죽이고, 상해를 입히게 됩니다. 그러나 주인은 더 많은 종을 그들에게 보냅니다.

주인의 것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한 소작농들을 자신들만의 왕국을 이루고 주인이 보내는 종들에게 위해를 가합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러한 소작농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종을 보내어 악한 소작농들이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 기회

언제까지나 기회를 주었지만, 돌아오지 않는 소작농들이었습니다. 이제 주인은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됩니다. 바로 자신의 아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소작농들은 오히려 주인의 아들을 죽이면, 포도원은 자신들의 것이 되는 줄 착각합니다.

악한 마음으로 살아가던 그들은 결국엔 욕심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심판은 반드시 있다.

자신의 아들을 죽인 소작농들을 주인이 돌아와서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그들을 죽이고 포도원은 믿을만한 다른 농부에게 맡기게 됩니다.

이 비유는 자신들의 뜻대로 살아가는 유대 지도자들을 향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에게 하는 이야기인줄을 알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끝까지 자기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심판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목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