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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1122 총리가 된 요셉(창41:37-57)

2021.11.22 06:43

이주현 조회 수:31

21112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창세기 4137~57

.내용: 총리가 된 요셉

 

1. 노예에서 총리로

2. 요셉의 고백

 

.묵상 말씀:

- 바로와 모든 신하들은 이 제안을 좋게 여겼다. 바로가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을, 이 사람 말고, 어디에서 또 찾을 수 있겠느냐(37~38)?”

요셉은 하나님이 나의 온갖 고난과 아버지 집 생각을 다 잊어버리게 하셨다하면서, 맏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다. 둘째는 내가 고생하던 이 땅에서, 하나님이 자손을 번성하게 해주셨다하면서, 그 이름을 에브라임이라고 지었다(51~52).

 

1. 노예에서 총리로

요셉은 한낱 노예였습니다. 그리고 성추행범으로 잡혀들어온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와 바로의 모든 신하가 요셉을 총리로 인정합니다.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앞으로 찾아올 흉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요셉에게, 바로와 신하들은 요셉에게 하느님의 영이 함께 한다고 말합니다. 노예이자 성추행범인 요셉에게, 하느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총명함, 성실함,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남다른 진실성, 이러한 모든 것들은 요셉에게 지혜와 성실, 진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심을 알게 해주었을 것입니다. 요셉의 존재는 하느님을 보여주는 거울이었습니다.

요셉은 서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바로에게 제시했던 대로, 7년간의 풍년을 살면서, 7년간의 흉년을 준비합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요셉은 미래를 알았고, 미래를 알았기에 현재를 제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끝을 알았기에 현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었고, 풍요로움으로 흉년이라는 끝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의 끝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사실은, 현재를 바로 세워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미래, 영생이라는 선물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소망하는 삶은, 우리의 현재를 풍요롭게, 그리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2. 요셉의 고백

 

요셉은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과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고백합니다.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고난, 고생을 생각하며,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잊게 해주시고 자손을 번성하게 해주셨다고 말입니다. 요셉의 고통은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의 아픔이었을 것입니다. 친형들에게 죽임당할 뻔한 기억, 그들에 의해 짓밟히고 노예로 팔려 온 기억,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온 기억. 요셉은 누구보다도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누구보다도 성실했고, 그 누구보다도 하느님 앞에서 바르고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소망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 의지하며, 하느님을 인정하며, 하느님의 행동 안에 자신의 삶을 던지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고통은 열매가 됩니다. 요셉은 고통 속에 있었지만, 하느님의 성실로 살았기에, 하느님께서 고통을 통해 당신의 열매를 맺게 해주셨습니다. 요셉은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을 고백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즐거움 속에서도, 요셉은 하느님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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