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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1119 요셉의 꿈 해몽(창40:1-23)

2021.11.19 06:14

이주현 조회 수:55

21111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창세기 401~23

.내용: 요셉의 꿈 해몽

 

1.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 요셉

2. 하느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지한 요셉

 

.묵상 말씀:

그래서 요셉은, 자기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혀 있는 바로의 두 시종장에게 물었다. “오늘은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해몽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네.”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나에게 말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7~8).”

 

1.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한 요셉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형들에게 다녀오라고 세겜으로 심부름을 보냈을 때, 세겜에 형들이 보이지 않자, 더 멀리 도단까지 가서 형들을 만나러 갑니다. 어린 요셉은 아버지의 심부름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집트로 팔려 온 요셉은 보디발이 자기에게 모든 것을 맡길 만큼 최선을 다하여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을 해냈습니다. 요셉으로 인해 보디발이 하느님을 인정했으니 말입니다. 감옥에 갇힌 요셉 역시 간수장의 전적인 신뢰를 얻었습니다. 요셉이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는 성실 그 자체였습니다. 자신이 마주한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하였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하느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까지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하느님을 인정하도록,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감옥에 갇힌 두 시종장에게 요셉은 또 자신의 진심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살피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줍니다. 자신의 처지가 답답하여 남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을 만도 한데, 요셉은 그 상황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마주하는 모든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람을 대할 때 하느님을 대하듯 진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기회를 만들었기에, 요셉이 하느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또 반대로 요셉이 하느님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겼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 것이기도 할 터입니다. 하느님을 섬기듯 사람을 섬기는 태도, 요셉의 그러한 태도는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로 인함이었습니다.

 

2. 하느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지한 요셉

요셉은 두 시종장의 마음을 살피며, 그들이 꾼 꿈을 말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요셉은 해몽은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8). 자신의 진심과 최선으로 자신이 마주한 관계를 열며 살아온 요셉이지만, 하느님의 영역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사람들에게 고백합니다. 모든 일의 주권이 하느님께 있음을, 자신의 삶, 그리고 타인의 삶 전부가 하느님께 달려 있음을 인정하고 하느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하느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요셉은, 두 시종장의 꿈을 정확히 해석하고, 감옥에서 나갈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하느님의 능력과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그분의 일하심 속에 발을 담글 수 있습니다.

요셉은 하느님의 영역과 자기의 영역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자기의 영역이 하느님의 영역 아래 있음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역시 바르게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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