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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21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21~28

.내용: 유월절과 무교절 유래

 

1. 유월절

2. 무교절

 

.묵상 말씀:

그날 밤에 내가 이집트 땅을 지나가면서,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이집트 땅에 있는 처음 난 것을 모두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의 모든 신을 벌하겠다. 나는 주다. 문틀에 피를 발랐으면, 그것은 너희가 살고 있는 집의 표적이니,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에, 문설주에 피를 바른 집은, 그 피를 보고 내가 너희를 치지 않고 넘어갈 터이니, 너희는 재앙을 피하여 살아 남을 것이다(12~13).

 

1. 유월절

아무런 절차 없이도 구원해주실 수 있으셨겠지만,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십니다. 흠이 없는 어린 양을 마련하고, 말씀하시는 날짜에 그 양을 잡아 피를 받아다가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르라고 명하십니다. 그 고기는 반드시 불에 구워 먹어야 하며,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함께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 이집트 땅에 있는 처음 난 것을 모두 치겠다고 하십니다. 문설주에 피를 바른 집은, 치지 않고 넘어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그냥 구원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하느님께서는 죄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성품과 반대되는 것, 그것을 그대로 덮을 수 없는 하느님의 공의를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희생양이 필요함을, 그래서 무고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를 대신 지고 죽을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주셨던 것 같습니다. 보혈의 피를 보고 죄가 없다고 하시는 그분의 구원을, 죄가 있어도 죄가 없다고 여겨주신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날을 절기로 삼아서 영원한 규례로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14).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구원을 대대로 기억하고, 자손들에게 전하며, 하느님의 구원을 매 순간 경험하기를 원하십니다.

모세와 아론이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명하신 그대로 하였습니다(28). 이해할 수 없어도 그분께서 말씀하셨기에 순종하고, 무엇을 행하시는지 몰라도 그분께서 말씀하셨기에 순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경험으로 하느님을 알아 갑니다.

 

2. 무교절

7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으라고 명하십니다. 누룩의 강한 발화성은 부패와 죄성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은 거룩한 분이시기에, 그분이 선택하신 우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누룩을 먹은 빵을 먹는 사람은 이스라엘에게서 끊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거룩함을 또다시 말씀하십니다.

 

피로 이룬 구원을 기억하길 원하시고, 구원받은 백성에게 당신의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거룩함을 닮는 삶,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이고, 그것이 그분의 사랑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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