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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210 메뚜기 재앙(출10:1-20)

2022.02.10 06:13

이주현 조회 수:41

22021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01~20

.내용: 메뚜기 재앙

 

1. 순종 아닌 타협

2. 여덟째 재앙: 메뚜기 소동

 

.묵상 말씀:

모세와 아론이 다시 바로에게 불려 갔다. 바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주 너희의 하나님께 예배하여라. 그런데 갈 사람은 누구누구냐?” 모세가 대답하였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절기를 지켜야 하므로, 어린아이와 노인들을 비롯하여, 우리의 아들과 딸들을 다 데리고 가야 하며, 우리의 양과 소도 몰고 가야 합니다.” 바로가 그들에게 호통쳤다. “그래, 어디 다 데리고 가 봐라! 너희와 함께 있는 너희의 주가 나를 감동시켜서 너희와 너희 아이들을 함께 보내게 할 것 같으냐? 어림도 없다! 너희가 지금 속으로 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음이 분명하다(8~10)!

 

1. 순종 아닌 타협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또 말합니다. 나의 백성을 보내어서 나를 예배하게 하라는 하느님의 뜻을 반복해서 전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메뚜기 떼가 땅의 표면을 덮어서 모든 공간을 메뚜기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반복된 재앙을 겪으며 바로의 신하들은, 모세가 섬기는 하느님의 말씀에 따르지 않으면, 더 큰 일을 당하게 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를 설득합니다. 누구를 데리고 가면 되는 거냐는 바로의 질문에 모세는, 어린아이와 노인, 짐승 모두를 데리고 가야 한다고 대답했고, 장정들만 보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예상과 다른 답변을 들은 바로는 모세에게 화를 냅니다. 바로는, 자신과 이집트가 마주한 재앙의 크기를 재고, 자신이 내어놓을 수 있는 영역의 범위를 정했습니다. 장정들만 내보내면 될 것으로 생각했고, 그나마 그것이 자신이 크게 양보했다고 생각했는데, 모세는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합니다. 바로는 하느님과 타협할 생각을 했던 것이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려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일을 계획하고 결정하는 것은 하느님의 영역인데, 감히 자신이 하느님의 계획을 축소시키면서 타협하려 했었던 것입니다. 순종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대로에 따르는 것입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영역만 하느님께 드리는 것은, 순종이 아닙니다.

 

2. 여덟째 재앙: 메뚜기 소동

하느님의 뜻을 따르려는 생각이 조금도 없는 바로와 이집트에게, 하느님은 여덟 번째 재앙을 내리십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이집트 땅 위로 내밀었을 때 동풍이 불게 하셨고, 그 바람은 엄청난 메뚜기 떼를 몰고 왔습니다. 메뚜기 떼는 땅의 표면을 뒤덮고, 나무의 열매와 땅의 푸성귀를 모두 먹어 치웠습니다. 참혹한 광경을 목격한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그 재앙이 떠나가기를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모세가 기도하자 하느님께서는 동풍을 서풍으로 바꾸셨고, 메뚜기떼는 물러갔지만, 하느님께서는, 바로가 여전히 고집을 부리도록 두셨고, 바로는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않습니다.

 

바람을 움직이시는 분, 당신께서 작정하신 것은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 창조주이시자, 피조물의 모든 움직임을 다스리는 분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을 거역하는 사람의 마음의 소리까지 움직이시는 분, 당신의 계획 아래 모든 것을 두시는 분, 그분이 하느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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