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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205 우박 재앙(출9:13-35)

2022.02.05 06:13

이주현 조회 수:34

22020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913~35

.내용: 우박 재앙

 

1. 하느님의 의도

2. 일곱째 재앙: 우박

 

.묵상 말씀:

내가 팔을 뻗어서 무서운 질병으로 너와 너의 백성을 쳤다면, 너는 이미 세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너에게 나의 능력을 보여주어, 온 세상에 나의 이름을 널리 알리려고, 내가 너를 남겨두었다(15~16).

바로의 신하들 가운데서 주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자기의 종들과 집짐승들을 집 안으로 피하게 하였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은 자기의 종과 집짐승을 들에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20~21).

 

1. 하느님의 의도

하느님은 당신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즉시 죽음에 이르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은 바로와 그의 신하들을 남겨두시고 그들에게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당신의 뜻을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당신의 능력을 인정하게 하여 당신의 이름이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느님께서 직접 말씀해주십니다(16). 하느님은 하느님이십니다. 사람이 살든지 죽든지,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십니다. 사람의 행동 양상과 관계없이, 세상의 악함과 죄악과 관계없이 그분은 하느님이십니다. 한 사람이 악한 의도를 가지고, 하느님의 행동을 방해하려 한들, 하느님은 하느님이시기에, 하느님이 드러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한 의도를 담아서 일어난, 그 한 사람의 행동마저도, 하느님이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드러내는 데 충분합니다. 하느님은 그래서 바로를 바로 죽이지 않으셨습니다. 바로의 모든 행동을 사용하셔서, 당신께서 진정한 창조주이자 온 세상의 주님이심을 드러내려 하셨습니다.

한 가지 사실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주관 아래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일이 잘 풀린다고 해서, 그것을 나의 공로로 여기며 우쭐댈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도 하느님의 주관 아래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2. 일곱째 재앙: 우박

 

온 하늘에서 우박이 내립니다. 우박이 떨어지면 사람이나 짐승 할 것 없이 들에 있는 모든 것이 죽을 것이기에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라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로의 신하들 가운데서 주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은 자들은 자기의 종들과 짐승들을 들에 내버려 둡니다. 그동안 일어난 재앙들을 보며, 바로의 신하의 일부는 하느님의 하느님 되심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신하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듣게 되었고, 하느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해도, 어쨌든 그들은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고센 땅 이외의 모든 지역에 우박이 내렸고,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우박을 그치게 해달라고,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겠다고 말합니다. 모세가 기도하여 우박이 그쳤지만,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또 고집을 부려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무서운 재앙도 사람을 하느님 앞으로 데려올 수는 없습니다. 사람을 부르시는 것은, 하느님의 손길이고 하느님의 능력이자,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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