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2 하느님과 같이 되기를
2020.06.22 06:14
20062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3장 5절
.내용: 하느님과 같이 되기를
1. 이미 베푸신 모든 일
2. 하느님과 같게 되기를 바랍니다.
.묵상 말씀: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든든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로 영원한 위로와 선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세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15~17).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인도하셔서,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내하시는 것과 같이 인내하기를 바랍니다(3:5).
이미 베푸신 모든 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고, 진리를 믿게 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이미 완료된 일이고, 번복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일에 참여하며 사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이자 축복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이, 우리의 삶에 실재가 되어 존재함을 바라보고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든든히 서서, 가르침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15).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끊임없는 도움과 확신을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느님을 기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이미 베푸신 일이지만, 그것을 누리는 것 또한 은혜가 필요하고, 은혜를 구하며 굳게 붙잡을 소망과 의지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모든 것을 베푸셨지만, 그것이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우리가 그것을 보고 누릴 수 있도록, 도우심을 바라며 하느님 안에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2. 하느님과 같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이 영광스럽게 되기를 기도합니다(3:1). 이미 곳곳에 전해진 복음이지만, 전해진 그 복음이, 진짜 복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들었지만, 모두에게 복음이 복음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을 전해 들은 우리가, 복음을 복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처럼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스스로 할 수는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고 당신의 행동 안으로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당신과 같아질 수 없는 불완전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셨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으로 우리를 초대해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뜻을 사랑하게 하시고, 당신의 뜻을 염원하게 하셔서, 우리를 통해, 또 우리 안에서, 당신께서 사시겠다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하느님과 같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사랑하고, 그리스도께서 인내하시는 것과 같이 인내하기를 바란다고, 우리가 하느님과 같게 되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느님과 같게 살 수 있는 삶, 그것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삶, 그러한 삶으로의 초대가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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