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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30124 방해꾼들을 물리침

2013.01.24 06:26

이주현 조회 수:566

||0||013012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느헤미야4:1-23
. 내     용: 방해꾼들을 물리침
1. 성벽을 다시 쌓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산발랏과 드비야가 화을 내며, 무너뜨릴 계획을 세움.
2. 느헤미야는 그 소식을 듣고 기도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였고, 방해꾼들은 계획을 포기함.
3. 방해꾼들을 물리친 뒤에도 무기를 들고 일을 하며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음.

. 묵상 말씀: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옷을 벗지 않았으며, 물을 갈러 갈 때에도 무기를 들고 다녔다”(느4:23).
1. 느헤미야의 기도
성벽을 쌓는 일에 대하여 심기가 불편했던 산발랏과 드비야는 성벽이 거의 완성되어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처음에는 근심하던 이들이 이제는 화를 내며 성벽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려움 가운데서 성벽 재건을 눈앞에는 둔 느헤미야에게 있어 최대의 난관이 닥친 셈입니다. 그 때 느헤미야가 그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늘 그렇게 기도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성벽이 무너진 채로 방치되어있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슬퍼하며 금식했다고 했고(느1:4), 오늘 본문, 난관에 처한 상황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붙잡고 가는 사람에게는 힘이 생깁니다. 그것을 확신이 주는 힘이라고 합니다. 그 힘으로 그 일을 해낸 것입니다.
2. 최선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입니다. 복음서의 달란트 비유가 주는 교훈도 바로 그것입니다. 일의 크고 적음 성공과 실패를 떠나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바로 최선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평가 기준입니다. 오늘 본문에 기도를 마친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에게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애써 쌓은 성벽을 허물려는 산발랏과 드비야의 계획을 무산시켰으나 느헤미야는 경계를 풀지 않았습니다. 나팔수를 늘 곁에 두고 일을 진두지휘했으며, 백성들은 허리에 칼을 차고 일을 했습니다. 밤에는 경계를 서고 낮에는 일을 했습니다. 심지어 물을 길러 갈 때도 무기를 들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맨 몸으로도 힘든 지경일 텐데, 무기를 들고 그 일을 감당하려니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백성들에게 하느님은 힘을 더해주시고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누구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