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401 소발의 충고에 대한 욥의 답변1
2013.04.01 07:04
||0||013040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욥기12:1-11
. 내 용: 소발의 충고에 대한 욥의 답변1
1. 소발을 비롯한 친구들의 충고(지혜)는 인간의 제한적인 이성에서 나온 것으로 지적인 교만임을 지적.
2. 인과응보론적인 접근에 대하여 그 부당성을 현실을 빗대어 항변함.
3. 세상의 피조물들 가운데 증거되는 오묘하신 하느님의 주권과 섭리을 들어 친구들의 모순을 지적함.
. 묵상 말씀: “모든 생물의 생명이 하느님의 손 안에 있고, 사람의 목숨 또한 모두 그분의 능력 안에 있지 않느냐?”(욥12:10).
1. 악인의 번성
오늘 본문에서 욥은 그 친구들의 조언과 충고에 대하여 엄청난 반발심을 솔직하게 쏟아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과응보론적인 원리를 근거로 욥을 몰아붙이는 친구들에게 돌직구 한 방을 날리고 있습니다. 바로 '악인의 번성'입니다. ‘강도들과 악인들이 평안히 살고 있는 현실’(6)을 빗대어 이 세상에서는 꼭 하느님의 공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능력 있고 똑똑하다는 사람들치고 구린내 나지 않는 사람들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걸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 생각할 게 있습니다. 그들이 ‘정말, 평안했냐’는 것입니다. 부와 명예와 권세는 휘어잡았지만, 정말 평안했냐는 것입니다. 머리를 깍았지만 세속적인 일을 겸해야 했던 사판승들이 정말 좋았을까요? 어찌보면 절제와 고요 속에서 수련만 했던 이판승들이 더 평안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차원에서 욥의 시각과 관점에 문제가 있습니다. 진정한 깨들음을 얻은 사람들은 세상사를 함부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강도가 평안히 잘 살다니요?
2. 인간의 지식
공자는 피가 끓는 20대를 ‘약관(弱冠)’이라고 표현했고, 30대는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립(而立)’, 40대는 세상 이치를 알게 되어 흔들리지 않게 된다는 뜻에서 ‘불혹(不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50대가 되면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기에 ‘지명(知命)’이라고 표현하며, 60을 ‘이순(耳順)’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환갑을 넘기면 귀가 순해져서 맞대응을 하는 일이 적어진다는 뜻입니다. 혈기 왕성한 20대와 지천명의 나이라 할 수 있는 5-60대의 차이는 경험의 차이일 터입니다. 경험이 있는 지식과 경험이 없는 지식의 차이 말입니다. 경험이 없거나 적을수록 자기의(義)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실패나 허물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험이 많을수록 상대에 대하여 너그러워지고 이해심이 커집니다. 실패나 허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과응보론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욥의 친구들, 그리고 탄식과 절망은 하지만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며 하느님의 주권과 섭리를 구하는 욥을 보면서, 그런 지식의 한계와 차이를 느낍니다.
. 읽은 말씀: 욥기12:1-11
. 내 용: 소발의 충고에 대한 욥의 답변1
1. 소발을 비롯한 친구들의 충고(지혜)는 인간의 제한적인 이성에서 나온 것으로 지적인 교만임을 지적.
2. 인과응보론적인 접근에 대하여 그 부당성을 현실을 빗대어 항변함.
3. 세상의 피조물들 가운데 증거되는 오묘하신 하느님의 주권과 섭리을 들어 친구들의 모순을 지적함.
. 묵상 말씀: “모든 생물의 생명이 하느님의 손 안에 있고, 사람의 목숨 또한 모두 그분의 능력 안에 있지 않느냐?”(욥12:10).
1. 악인의 번성
오늘 본문에서 욥은 그 친구들의 조언과 충고에 대하여 엄청난 반발심을 솔직하게 쏟아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과응보론적인 원리를 근거로 욥을 몰아붙이는 친구들에게 돌직구 한 방을 날리고 있습니다. 바로 '악인의 번성'입니다. ‘강도들과 악인들이 평안히 살고 있는 현실’(6)을 빗대어 이 세상에서는 꼭 하느님의 공의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능력 있고 똑똑하다는 사람들치고 구린내 나지 않는 사람들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걸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 생각할 게 있습니다. 그들이 ‘정말, 평안했냐’는 것입니다. 부와 명예와 권세는 휘어잡았지만, 정말 평안했냐는 것입니다. 머리를 깍았지만 세속적인 일을 겸해야 했던 사판승들이 정말 좋았을까요? 어찌보면 절제와 고요 속에서 수련만 했던 이판승들이 더 평안하지 않았을까요? 그런 차원에서 욥의 시각과 관점에 문제가 있습니다. 진정한 깨들음을 얻은 사람들은 세상사를 함부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강도가 평안히 잘 살다니요?
2. 인간의 지식
공자는 피가 끓는 20대를 ‘약관(弱冠)’이라고 표현했고, 30대는 스스로 자립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립(而立)’, 40대는 세상 이치를 알게 되어 흔들리지 않게 된다는 뜻에서 ‘불혹(不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50대가 되면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되기에 ‘지명(知命)’이라고 표현하며, 60을 ‘이순(耳順)’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환갑을 넘기면 귀가 순해져서 맞대응을 하는 일이 적어진다는 뜻입니다. 혈기 왕성한 20대와 지천명의 나이라 할 수 있는 5-60대의 차이는 경험의 차이일 터입니다. 경험이 있는 지식과 경험이 없는 지식의 차이 말입니다. 경험이 없거나 적을수록 자기의(義)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실패나 허물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험이 많을수록 상대에 대하여 너그러워지고 이해심이 커집니다. 실패나 허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과응보론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는 욥의 친구들, 그리고 탄식과 절망은 하지만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제시하며 하느님의 주권과 섭리를 구하는 욥을 보면서, 그런 지식의 한계와 차이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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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나 조언을 한 적이 없나 돌이켜 봅니다.
나의 생각과 경험이 절대적일 수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교만을 버리게 하시고, 겸손과 겸허함을 간구합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