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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304 마라의 쓴 물(출15:19-27)

2022.03.04 06:08

이주현 조회 수:23

22030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519~27

.내용: 마라의 쓴 물

 

1. 하느님의 의도

2. 모세의 반응

 

.묵상 말씀: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에게 우리가 무엇을 마신단 말입니까?” 하고 불평하였다.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에게 나무 한 그루를 보여 주셨다. 그가 그 나뭇가지를 꺾어서 물에 던지니, 그 물이 단물로 변하였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법도와 율례를 정하여 주시고, 그들을 시험하신 곳이 바로 이곳이다(24~25).

 

1. 하느님의 의도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그들은 목마름, 기근, 가난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바로 가나안으로 데리고 가지 않으시고, 온갖 자연재해와 어려움과 직면하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지 여부를 알아보려고 하신 것이었습니다(8:2).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으셨고, 그들이 고난을 통해서 온전히 자신만을 의지하는 것을 배우기를 원하셨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지만, 그분께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짝사랑이 아니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 당신을 선택하기를 원하십니다. 한계를 지닌 인간인 우리에게 그것이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아시기에,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가 어려움을 통해서 하느님 당신만을 바라보기를 원하시며, 어려움을 통해서 우리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2. 모세의 반응

먹을 수 없는 쓴 물과 마주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에게 불평합니다(23~24). 우리가 어떻게 그 물을 마실 수 있겠냐면서 모세를 원망합니다. 아마 그들은 이집트에서 나온 것과 동시에 그들에게 부족함 없는 삶, 걱정 없이 모든 것을 영위할 수 없는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상상했을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받은 대우와 다른 삶, 자신들은 하느님이 선택하셨으니 왕처럼 사는 삶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오갈 데 없는 삶, 먹을 수 없는 쓴 물이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에게 원망하자, 모세는 바로 하느님께 도우심을 구합니다. 어려움과 마주한 모세의 반응은, 하느님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무 한 그루를 보여 주셨고, 나뭇가지를 그 물에 던지자 마라의 쓴 물은 단물로 변합니다.

 

기도, 그것만이 문제의 해결책입니다. 물론 기도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간구가 늦게 이루어질 수도 있고, 우리의 간구가 하느님의 뜻이 아니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듣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시기에 그분을 찾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하고, 우리 삶의 만족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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