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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303 모세의 찬양(출15:1-18)

2022.03.03 06:19

이주현 조회 수:34

220303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51~18

.내용: 모세의 찬양

 

1. 모세의 노래

2. 영원무궁토록

 

.묵상 말씀:

내가 주님을 찬송하련다.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하고, 주님이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련다. 주님은 용사이시니, 그 이름 주님이시다(2~3).

주님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입니다(18).

 

1. 모세의 노래

막연하게 조상의 하느님으로만 느껴졌던 그분을, 모세가 직접 경험했습니다. 아버지의 하느님, 할아버지의 하느님으로 들어왔던 그 하느님이 나의 하느님이 되어주시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부르신 하느님,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 세워주신 하느님, 자신을 통하여 온갖 기적을 베푸신 하느님,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동행하신 하느님, 홍해를 가르신 하느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분은 자신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하느님이셨고,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분이 하신 일을 찬양하고 노래합니다.

모세는, 신들 가운데서 하느님과 같은 분이 없다고 고백합니다(11). 하느님은 거룩하시며 영광스러우신 분, 찬양받을 만한 위엄이 있으신 분,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그분이 당신 홀로 높은 곳에서 이 세상을 관망하고 앉아계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직접 소통하시고 자신과 함께 일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이 모세에게는 크나큰 감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도 그러합니다. 하느님을 경험한 사람의 반응은 예배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의 반응은, 찬양입니다.

 

2. 영원무궁토록

하느님을 찬양한 모세의 마지막 고백은, ‘주님께서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이라는 고백이었습니다(18). 지금까지 경험한 하느님과 마주하고 있으니, 그분의 통치가 영원하리라는 사실을 확신에 차서 고백합니다.

 

우리는 현재를 삽니다. 과거의 구원은 현재의 삶에 흘러들어와 현재의 구원이 되고, 과거와 현재의 구원 경험은, 미래로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내가 경험한 하느님의 신실하심과 성실하심이, 나의 모든 순간을 채우시고, 그 순간이 영원히 이어질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생긴 미래에 대한 확신은 다시 현재를 채웁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를 삽니다. 과거의 구원으로 인해 허락된 현재, 미래에도 이어질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 현재. 그분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입니다. 현실 속 경험으로 하느님을 알게 된 모세처럼, 우리 또한 경험으로 하느님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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