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28 예루살렘에 입성(막11:1-11)
2022.03.28 11:54
예루살렘에 입성
읽은 말씀: 막11:1-11
묵상 말씀: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서 보면, 아직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을 것이다. 그것을 풀어서 끌고 오너라.
3. 어느 누가 '왜 이러는 거요?' 하고 물으면 '주님께서 쓰시려고 하십니다. 쓰시고 나면, 지체없이 이리로 돌려보내실 것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5.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들에게 물었다. "새끼 나귀를 풀다니, 무슨 짓이오?“
6. 제자들은 예수께서 일러주신 대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가만히 있었다.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 오십니다. 그리고 벳바게와 베다니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제자 둘을 보내어 새끼 나귀를 구해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왜 이런 명령을 하십니까? 그것을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구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하여 새끼 나귀를 구해오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이렇게 행하십니다. 예수님의 여정을 살펴보면,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자신이 가는 그 길이 꽃길이 아님을 분명히 아십니다. 그 길은 고난의 길이고, 고통의 길이며, 죽음의 길임을 알고 있지만,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하느님의 자녀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모두의 순종으로 완성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순종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바로 제자들의 순종과 나귀 주인의 순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새끼 나귀를 가져오라는 것이 도둑질에 가깝습니다. 주인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가져오라 명하십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들키면 주님이 쓰시겠다 하라.. 말씀하십니다. 이것에 순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순종합니다. 왜 순종합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에는 이해되어지지 않지만, 주님이 말씀하셨으니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으로 인해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귀 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것을 도둑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 상황도 받아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이 쓰시겠다는 말씀에 자신의 것을 내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내 것이지만, 주님이 사용하시는 것에 내어 놓을 수 있는 믿음. 순종. 이것이 바로 하늘 나라 백성의 자세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순종, 제자들의 순종, 나귀 주인의 순종. 이 세 가지가 합하여 하느님의 말씀이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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