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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119 아마샤의 반쪽짜리 신앙

2012.11.19 06:44

이주현 조회 수:635

||0||01211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25:1-16
. 내     용: 아마샤의 행적Ⅰ
1. 아마샤는 왕권 장악 후 아버지 요아스를 살해한 신하들을 처형함.
2. 에돰과의 전쟁을 위해 북 이스라엘 군사들을 은 백달란트를 주고 데려왔으나 예언자의 권유로 다시 돌려보냄.
3.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아마샤는 세일 자손의 신상을 가져와서 자신의 신으로 섬기자 예언자의 지적을 받았으나 오히려 예언자 협박함.

. 묵상 말씀: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나 마음을 다하지는 않았다”(대하25:2).
1. 반쪽 신앙
성서를 통해 가르치시는 하느님에 대한 태도는 “마음을 다해 섬기는” 그런 태도입니다. 모세를 통해 주시는 말씀도 그러했습니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신6:5). 예수께서도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마22:37). 사람의 마음 중심을 헤아리시는 하느님께 온 마음이 아닌 일부, 반쪽짜리 마음을 드린다는 것은 기만입니다. 자기 방어를 위한 술수일 뿐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마샤는 그렇게 하느님을 섬겼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지 않았다 함은 하느님을 따르되 반만 따랐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의 삶의 내용이 좋은 것으로 채워질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의 삶의 결과도 좋을 일이 없습니다.
2. 망하기로 작정한 아마샤
전쟁을 하거나 국가의 대사를 앞에 두고 선한 왕들은 예언자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일을 벌려 놓고 예언자를 불렀습니다. 결국 돈을 주고 동원한 북 이스라엘 군인들은 돌려보냈으나 그들은 곱게 되돌아가가지를 않았습니다. 불쾌한 마음으로 되돌아가던 그들은 가는 길에 유다왕국 백성들을 약탈했습니다. 돈은 돈대로 손해보고 망신도 당한 꼴입니다. 또한 아마샤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아오는 길에 세일 자손의 우상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으로 섬겼습니다. 엄청난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그 승리를 자신의 업적으로 착각한 모양새입니다. 그러한 행태를 지적한 예언자에게 폭언을 하고 협박을 해서 쫓아버렸습니다. 아주 망하기로 작정한 모습입니다. 이 모두가 반쪽짜리 신앙의 결과가 아닐까요? 이런 이는 하느님도 어찌할 수 없으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