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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117 불행한 요아스의 마무리

2012.11.17 06:04

이주현 조회 수:652

||0||012111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24:23-27
. 내     용: 살해당한 요아스
1. 적은 수의 시리아 군대에 패망한 유다, 그들이 주 조상의 하느님을 버린 결과임을 전함.
2. 요아스가 잠을 자는 동안 스가랴 예언자를 죽인 것에 반감을 품고 있던 신하들에 의해 살해당함.
3. 왕실 묘역에 묻히지도 못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왕위에 오름.

. 묵상 말씀: “요아스가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 그를 죽이고 말았다”(대하24:25).
1. 시작과 끝을 반역으로 장식한 요아스
아달랴의 반역으로 사지에서 살아남은 요아스, 결국 7살 때 여호야댜의 반역으로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40년 간 유다와 예루살렘을 통치한 요아스는 마무리도 반역으로 장식했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인 일로 반감을 갖고 있던 신하들에 의해 잠자는 동안 살해를 당한 것입니다. 선지자를 죽이는, 손을 대서는 안 될 일에 손을 댐으로 그 자신도 그 말년을 흉한 모습으로 마쳤습니다. 유다 왕 가운데 최초로 신하들의 손에 살해 당하는 왕으로 이름을 남겼고 그의 주검은 왕실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왕이 아니면서 왕실묘지에 안장된 여호야다 제사장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이를 두고 본문은 “주 조상의 하느님을 버린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셔서” 생긴 일들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2.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
전 본문에서 지적했듯이 요아스는 진정으로 바라봐야 할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사람만 쳐다보다 그리되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있던 시절에는 그를 바라보면서 통치를 했기에 선한 업적을 남겼습니다만, 여호야다가 죽은 뒤에는 힘 있는 지방 방백들 쳐다보다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나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수고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말년은 끔찍했습니다. 그의 삶 속에 하느님이 안 계신 결과들입니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시127:2). 하느님이 안 계시니 애쓰고 수고한 모든 일들이 소용이 없습니다. 선지자를 죽이면서까지 확신에 넘치는 삶을 살았지만 남는 것은 불명예뿐입니다. 세상에는 자는동안에도 복을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는동안 살해를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