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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116 요아스의 변심

2012.11.16 07:07

이주현 조회 수:648

||0||012111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24:15-22
. 내     용: 요아스의 변심
1. 여호야다가 13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지방의 지도자들이 요아스에게 압력을 넣음.
2. 성전에서 번제를 드리는 대신 아세라 목상을 섬기는 우상 숭배가 시작됨.
3. 이를 꾸짖는 예언을 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예언자를 살해함.

. 묵상 말씀: “너희가 주님을 버렸으니 주님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다”(대하24:20).
1. 은혜를 원수로
어떻게 변해도 그렇게 변할 수 있을까? 요아스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아무리 여호야다가 죽었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그렇게 변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지금의 요아스가 있기까지 여호야다가 없었다면 꿈도 꾸기 힘든 일입니다. 아달랴의 학정 밑에서 성전에 6년 동안 숨겨주고 쿠데타를 일으켜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일등공신이 여호야다임을 알고 있었을 텐데, 어떻게 그 아들, 스가랴를 살해할 수 있느냐는 말입니다. 더구나 듣기 싫은 예언을 한다고 말입니다. 하느님에게서부터 아세라 우상으로, 은혜를 원수로 인생의 냉온탕을 오가는 요아스를 보면서 인간의 한계와 연약함을 보게 됩니다. 모든 일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일이지만 말입니다.
2. 여호야다만 쳐다보다 망한 요아스
요아스의 굴곡진 변심은 결국 우리가 끝까지 붙잡고 가야 할 존재가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모든 게 여호야다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아스가 그렇게 쉽게 변심을 한 것은 그가 여호야다만 의지하고 그만 쳐다보았기 때문에 그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달리 납득할 만한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방의 지도자들(방백들)이 들고 일어나 압력을 넣었다고 그렇게 변할 수 있었을까요? 하느님의 대리자에 불과했던 여호야다였습니다. 요아스가 믿고 따라야 했던 분은 여호야다가 아니라 하느님이어야 했습니다. 그가 끝까지 쳐다보고 쫓아야 할 존재는 여호야다가 아니라 하느님이었다면 그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느님을 믿는 것은 그 분이 가장 진실하고 가장 온전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