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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52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71~21

.내용: 제단, 성막울타리, 등불 규례

 

1. 제단,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

2. 등불

 

.묵상 말씀:

아카시아 나무로 제단을 만들어라. 그 제단은 길이가 다섯 자요 너비가 다섯 자인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고, 그 높이는 석 자로 하여라(1).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올리브를 찧어서 짜낸 깨끗한 기름을 가져다가 등불을 켜게 하되, 그 등불은 늘 켜두어라(20).

 

1. 제단,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

인간은 하느님 앞에 바로 설 수 없습니다. 모든 인간에게 죄가 있기에, 흠 없고 의로우신 하느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각 사람과 마주하고 싶으셨습니다.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하고 싶으셨고, 당신의 사랑을 전해주고 싶으셨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인간이 하느님과 같아질 수는 없기에, 하느님께서는 당신께로 나아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십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방법을 제시해주시면서, 당신과 마주할 기회를 열어주십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죄 용서함을 받는 곳, 제단입니다. 성막 앞뜰에 제단을 두게 하시고, 그곳에서 희생 제사를 드려 용서함을 받고,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동시에,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죄 용서함을 받는 길뿐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인간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법입니다. 하느님 앞에 서도 될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고, 감히 당신과 친밀하게 지내고 싶다고 고백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높은 하늘에 계신 거룩한 분, 그래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 그분이 하느님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먼저 손 내밀어 주셨습니다. 당신에게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그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이어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모두가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줍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혜입니다.

 

2. 등불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존재하십니다. 하느님의 시선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있고, 하느님의 소리는 언제나 우리의 귀를 향해 있습니다. 등불은 하느님 임재의 상징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올리브 기름을 찧어서 짜낸 깨끗한 기름을 가져다가 등불을 켜라고 하셨고,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보살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우리를 향해 언제나 깨어 계시는 사실을, 모두가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잊어버립니다. 하느님께서 어디 계신지 원망하고, 왜 나를 버리셨냐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꺼지지 않는 등불을 보며, 하느님 당신을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등불을 관리하며 하느님의 마음을 알기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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