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5 예수님의 장례(막15:42-47)
2022.05.25 17:11
예수님의 장례
읽은 말씀: 막15:42-47
묵상 말씀:
43. 그는 명망 있는 의회 의원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대담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였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부장을 불러서, 예수가 죽은 지 오래되었는지를 물어 보았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용기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할 차례입니다. 안식일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빨리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해야 합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이는 명망 있는 의회의 의원이며, 하느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로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이며, 동시에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는 용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산헤드린 공의회 회원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람들이 산헤드린 공의회였습니다. 만약,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일이 그들에게 알려지면, 요셉은 자신이 가진 모든 지위와 권력과 명예를 한 번에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시신 수습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게 좋은 일이 있을 때만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면 안됩니다. 아리마대 요셉처럼 손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로써 당당하게 세상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다 이루었다.
이제 예수님의 시신 수습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모두 이루졌습니다. 구약에서부터 예언한 그 예언의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고 모두 하느님의 때와 시간에 맞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만, 그 때와 시간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때와 시간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그 시간을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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