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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524 예수님의 죽음(막15:33-41)

2022.05.25 16:19

오목사 조회 수:37

예수님의 죽음

 

읽은 말씀: 15:33-41

 

묵상 말씀:

33. 낮 열두 시가 되었을 때에,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그것은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36.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푹 적셔서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며 말하였다.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두고 봅시다.“

38.그 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십니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예수님이 하느님을 원망하는 것 같이 들립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느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하여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어찌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버려 두셨을까? 어찌하여 예수님의 고통에 침묵하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대속물로 삼으시고, 온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느님과의 철저한 단절로 인해서 인류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은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하셨습니다. 침묵하셨지만, 온 땅에 어둠을 덮으시는 것을 통해서 예수님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통 가운데 침묵하셨지만, 함께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을 몰라보는 사람들

예수님 마지막 힘을 내어 하느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아직도 그 뜻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엘리야를 부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가 예수님을 구원해 주실 것인가? 그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대속물이 되어서 구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몰라보고 조롱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막힌 담이 무너졌습니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셨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성소를 가리고 있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하느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 놓았던 담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느님께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하여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하느님께서 언제나 함께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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