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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514 붙잡히신 예수님(막14:43-52)

2022.05.15 19:39

오목사 조회 수:48

붙잡히신 예수님

 

읽은 말씀: 14:43-52

 

묵상 말씀:

44. 그런데, 예수를 넘겨줄 자가 그들에게 신호를 짜주기를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잡아서 단단히 끌고 가시오" 하고 말해 놓았다.

51. 그런데 어떤 젊은이가 맨몸에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니,

52. 그는 홑이불을 버리고, 맨몸으로 달아났다.

 

말씀이 이루어짐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자신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붙잡혀 고초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들에게 붙잡혀 가게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성경의 여기저기를 살펴보아도, 하느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졌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아 보여도, 하느님의 시간과 때가 이르면 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가증한 자. 유다.

유다는 예수님을 붙잡아갈 자들과 신호를 짭니다. ‘랍비여, 하고 부른 후에, 입을 맞추면 예수인줄 알고 붙잡아 가라..’고 이야기합니다.

랍비라고 부르고 입맞추는 것은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예수님을 존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다의 행동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은 이런 가증한 행동을 하는 자들을 조심하라는 것과 내가 유다 같은 가증스러운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거룩한 척, 믿음 있는 척 하지만, 그 마음에는 그렇지 않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내안에 주님으로 가득차 있지 않으면, 유다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욕심을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겉과 속이 주님을 가득찬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버리고 떠난 제자들...

제자들은 불과 몇 시간 전에 장담하였습니다. 결코 주님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주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심지어, 알몸으로 도망치는 제자도 있었습니다. 보통 옷이 벗겨지면, 그 자리에 멈추어서 자신의 몸을 가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옷이 벗겨져도 도망하였다는 것은 죽기 살기로 도망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나약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주님을 붙잡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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