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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430 배상에 관한 법(출22:1-15)

2022.04.30 06:19

이주현 조회 수:17

22043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221~15

.내용: 배상에 관한 법

 

1. 배상에 관한 법

2. 하느님의 마음

 

.묵상 말씀:

-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돈이나 물품을 보관하여 달라고 맡겼는데, 그 맡은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에, 그 도둑이 잡히면, 도둑이 그것을 갑절로 물어내야 한다. 그러나 도둑이 잡히지 않으면, 그 집 주인이 하나님 앞으로 나가서, 그 이웃의 물건에 손을 댔는지 안 댔는지를 판결받아야 한다(7~8).

 

1. 배상에 관한 법

도둑질한 것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훔친 만큼 갚는 것이 아니라, 몇 배로 갚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 책임져야 합니다. 고의성이 인정되면, 같은 양만큼을 배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훔친 것을 산 채로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2배로(4), 훔친 것을 죽였거나 팔았으면 4~5배로 배상해야 합니다(1~2). 도둑질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십계명에 이어, 도둑질하였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셨으며, 계획적인 범죄는 더 엄한 배상을 해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집에 침입한 도둑을 죽였을 때에는 그 상황이 밤인지 낮인지에 따라(집주인이 상황을 아는지 그 여부에 따라) 처벌이 달라집니다. 정당한 방어는 인정하되, 과잉으로 방어하는 것은 집주인에게도 책임을 묻습니다. 도둑도 인간이므로 그의 생명을 보호해주시길 원하시고, 생명을 존중하는 판단을 우선하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돈, 물건, 가축을 맡았다가 사고가 생기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맡은 사람이 가로채지 않았거나 불가항력적 상황 때문에 이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훔친 사람이나 기타 책임 있는 자가 배상해야 합니다. 맡은 사람이 자신의 무죄를 하느님께 맹세하면, 맡긴 사람은 그 맹세를 받아들여야 합니다(11). 하느님께서는 합리적인 판단을 제공해주셨고, 사람의 판단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경우에는 그 사람을 하느님 앞에 나오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2. 하느님의 마음

탐심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입니다. 하느님께 받은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우리가 하느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태도입니다. 도둑질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하느님의 마음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우리 삶의 원리를 알려주신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께서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원하시듯,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주변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이루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타인의 소유를 탐하는 것은, 관계가 틀어지게 합니다. 그것이 마음속에서만 이루어진 갈등이어도, 직접 무언가를 훔친 경우여도 전부 다 마찬가지입니다. 물건 때문에, 탐심 때문에 관계가 틀어져서는 안 됩니다. 실수로 문제가 발생되었다고 해도, 무엇보다도 관계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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