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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01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사무엘상6:19-7:17

.내 용: 이스라엘로 돌아온 법궤와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

1. 벳세메스 사람들이 법궤를 들여다봄으로 인해 50,070명이 죽게 되자 기럇여아림으로 법궤를 옮김.

2. 사무엘이 백성들을 미스마로 모이게 하고 죄 용서를 구하는 금식기도를 하자, 두려워하던 블레셋 사람들이 치러 옴

3. 큰 천둥소리를 통해 블레셋 사람들을 막아주신 하느님,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성읍을 찾게 하시고, 이스라엘에 평화를 주심.

 

. 묵상 말씀: “이렇게 거룩하신 주 하느님을 누가 감히 모실 수 있겠는가?”(삼상6:20)

 

1. 본문에 나타난 두 가지 사건

. 벳세메스 사람들 50,070명의 죽음- 이스라엘로 되돌려진 법궤로 인해 벳세메스 사람 50,07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안을 들여다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벳세메스 사람들은 법궤를 기럇여아림으로 옮겼고, 그곳 아비나납의 집에 모시고 그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세우고 그 법궤를 지키게 하였습니다.

. 미스바의 승리-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사사로 사실상 이스라엘을 통치했던 사무엘은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게 했습니다. 우상을 다 없앤 백성들은 그 곳에서 죄를 고백하며 금식하며 기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던 블레셋 사람들이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제를 드리고 있었습니다.(삼상7:10) 하느님은 큰 천둥소리를 통해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시고 막아줬다고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2. 교훈

위의 두 사건은 엄격하신 하느님과 보살피고 인도하시는 따뜻한 사랑의 하느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법궤를 들여다봤다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니었습니다. 법궤의 위상과 법궤에 담긴 하느님의 언약들을 모를 리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했다는 것은 하느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요, 언약에 대한 훼손이었습니다. 그 대가는 참으로 엄중했습니다. 50,07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또 하나, 미스바 사건입니다. 죄를 고백하며 금식기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러 올라온 블레셋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께 기도하며 번제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을 치러 왔다는 것은, 하느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와 닿습니다. 반면, 자신들을 치러 올라오는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번제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하느님에 대한 최고의 경외와 신뢰의 모습을 와 닿습니다. 그를 존중히 여기며 그 준의 존엄을 지켜드리려는 신심이 엿보입니다.

하느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훼손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엄격한 하느님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하느님을 존중하며 그분에 대한 신뢰를 끝까지 지키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그들을 인도하고 보살펴주시는 따뜻한 사랑의 하느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이제는 내가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만 존중하고, 나를 경멸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할 것이다.”(삼상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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