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21012 솔로몬의 경건생활

2012.10.12 06:25

이주현 조회 수:675

||0||012101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8:1-18
. 내     용: 솔로몬의 영화와 업적
1. 성전 봉헌까지 마친 솔로몬은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요새를 건축함.
2. 이스라엘 사람을 제외한 가나안 인들을 일꾼과 노예로 동원함.
3. 자신의 궁 현관 앞에 세운 제단에 안식일과 정한 절기마다 제사를 드리고 매일 찬송하게 하는 등 경건 생활에 힘 씀.

. 묵상 말씀: "모세가 명령한 제사의 일과를 그대로 하였다"(대하8:13).
1. 솔로몬의 균형 잡힌 삶과 시각
성전 봉헌을 마친 솔로몬의 행적에 대하여 기록한 본문 말씀은 솔로몬의 균형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과 밖을 튼튼히 하는 그런 모습 말입니다. 솔로몬은 우선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요새를 만들었습니다. 양곡 저장 성읍을 만들고 병거 주둔과 기병 주둔 성읍을 만들어 외부의 침입을 철저히 대비하였습니다. 안으로는 성전을 중심으로 한 경건 생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식일과 새 달, 그리고 정한 절기 마다 자신의 궁 현관에 설치한 제단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매일 찬송하게 하였고 정해진 반열대로 성전 문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다윗이 명령한 것들이었습니다. 사람이 병이 나는 것은 음양의 조화가 깨져서 그러하듯,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2. 솔로몬의 경건 생활
왕의 삶은 평범한 사람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맘에 없는 일도 백성들과 나라를 위해 마다해서는 안 될 일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본문에 언급된 바로의 딸을 아내로 삼은 일입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이방여인을 데려다 아내로 삼은 것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는 정략적인 결혼이었을 것입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이방인을 아내로 삼은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이라도, 솔로몬이 할 수 있는 일은 감당하는 모습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주님의 궤를 모신 다윗성에서 데리고 나와 다른 곳에다 거처를 마련했다고 했습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으로나마 자신의 신앙과 경건을 지키려는 모습입니다. 현실과의 타협이라는 부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하지만, 초기 솔로몬은 나름 다윗의 명령을 따르며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