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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26 헌신하는 자의 기쁨

2012.09.26 06:25

이주현 조회 수:660

||0||012092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기상29:1-9
. 내     용: 성전 건축에 쓰일 예물을 바치다
1. 성전은 너무 큰일이기에 함께 성전 건축에 동참할 것을 백성들에게  권고함.
2. 주님의 성전 건축을 위해 다윗은 자신의 금과 은을 바침.
3. 백성들에게 성전 건축을 위해 기꺼이 예물을 바칠 것을 권고하자 많은 백성들이 동참했고, 그들과 다윗은 크게 기뻐함.

. 묵상 말씀: "그들이 기꺼이 주님께 예물을 바쳤으므로, 그들이 이렇게 기꺼이 바치게 된 것을 , 백성도 기뻐하고, 다윗 왕도 크게 기뻐하였다"(대상29:9).
1. 신앙과 축복의 본질
사람들이 기쁨을 쫒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인간의 마땅한 권한이자 일종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인간이라면 누구든 기쁨을 쫒을 수 있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법으로도 정하고 있습니다. 신앙과 축복이 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좋기 때문에 추구하는 것이고 그 좋음은 기쁘기 때문이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기쁘고 행복하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면, 많은 물질과 권세 명예를 얻었을지라도 기쁘거나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신앙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내용과 모습은 "기쁨"입니다. 말초신경의 자극으로 인한 쾌감과는 다른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기쁨 말입니다.  
2. 자신의 주머니를 턴 다윗과 백성들
오늘 본문은 그 기쁨이 어디서 비롯되는 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9절, 그토록 기뻐하는 다윗과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기뻐했을까요? 우리는 통상적으로 뭔가를 받았을 경우 기뻐하게 마련입니다. 뭔가 유익한 것을 소유함으로 누리는 기쁨은 보편적인 인간이 누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다윗과 백성들이 누리는 기쁨은 좀 차원이 다릅니다. 그들이 누리는 기쁨은 순전이 헌신하는데서 비롯된 기쁨이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지으려고 준비한 이 모든 것 밖에" 자신이 소유한 금과 은을 바쳤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주머니를 턴 것입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도 그리 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신앙이 주는 기쁨, 그것은 받아서 소유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주머니를 털고 지갑을 연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