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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15 성전 관리를 위한 조직

2012.09.15 07:14

이주현 조회 수:662

||0||012091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23:1-32
. 내     용: 다윗의 종교행정 조직-레위인의 할 일 정함
1. 본 장은 시기적으로 성전 건축이전으로, 성전건축 이후를 염두에 둔 종교행정을 조직한 것으로 볼 수 있음.
2. 그들의 역할을 세분화하여 성전을 보살피는 일과 성전의 제사일,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복을 빌고 재판과 서기관의 일, 그리고 주님을 찬양하는 일이었음.

. 묵상 말씀: "그들의 임무는 아론의 자손을 도와 주님의 성전과 뜰과ㅑ 방을 보살피고 모든 거룩한 물건을 보살피고 모든 거룩한 물건을 깨끗이 닦는 일, 곧 하느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과"(대상23:28).
1. 성전을 짓기 전
성전에 대한 다윗의 집착은 거의 병적이었다, 고 할 만큼 치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전을 지을 준비를 갖추고 난 다윗은 이제 할 일은 솔로몬에게 넘기는 듯싶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 성전을 관리하고 운영해 나갈 조직을 정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0세 이상의 레위인 남성을 조직하여 성전의 제사와 관리, 찬양대 운영을 맡기는 모습입니다. 성전을 짓는 일만 빼놓고 성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완비한 셈입니다. 그야말로 솔로몬은 누워서 떡을 먹게 된 셈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윗은 자신을 왕위로 세워주신 이가 누구이며 그 분이 원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대상29:12) 자신의 정체성을 잘 아는 일, 그것이 자신의 삶을 반듯하게 만들어 가는 데 제일 중요하고 급한 일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종교행정과 일반 행정
본장부터 27장까지는 다윗이 이스라엘의 행정조직을 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권력과 부와 명예를 소중히 여겨 이스라엘을 잘 다스리려는 마음이 녹아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주권을 인정하고 그 분의 섭리를 인정하며 사는 삶이란 자신의 판단과 행위에 대하여 무한한 책임을 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다 하느님께 속한 것이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역할에 대하여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그러한 태도를 갖고 사는 사람에게 보이는 모습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다윗은 그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느님의 뜻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본문부터 시작되는 행정조직입니다. 그 조직을 구성하는 데 뚜렷한 순위가 눈에 띕니다. 성전관리를 맡은 레위인에 대한 조직이 23장부터 26장까지 그리고 일반 행정은 27장, 한 장입니다. 역대기 기자의 제사장적 시각이 반영되긴 했지만, 그 비중과 치밀함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