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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01 다윗의 찬송시

2012.09.01 06:33

이주현 조회 수:668

||0||012090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16:8-36
. 내     용: 감사 찬송
1. 언약궤를 성공적으로 다윗 성으로 옮긴 뒤 레위 지파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한 내용.
2. 먼저, 감사의 내용을 언급. 하느님이 이루신 일들을 만민에게 전하고(8-9), 찬양과 기쁨의 예배를 드리며(10-11), 그 놀라우신 일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라(12)는 내용.  
3. 그 다음엔 감사 드려야 할 이유에 대하여 언급.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14),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는 분(15), 하늘을 지으신 분(26),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34)으로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으로 고백함.

. 묵상 말씀: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대상16:9).
1. 감사는 최고의 제물
예로부터 인간은 절대적인 영역에 머무는 신에게 제사를 통해 접촉을 시도했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기원하는 바를 전하는 하나의 수단이었던 셈입니다. 제사의 제물은 각종 곡물과 가축들, 심지어 자신의 아이까지 바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신과 소통하길 원했고 자신의 삶에 풍요와 평안을 빌었습니다. 그러한 제사가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의미와 교훈을 담아 낸 것이 구약의 제사법입니다. 각종 제사 규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고 그 제사를 통해 하느님과 소통하였습니다. 그 제사법이 주는 교훈은 '하느님 맘에 드는 제물을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지키시며,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에게 인간이 드릴 최고의 제물, 하느님 마음에 합당한 제물이 무엇이었을까요? 진실과 정성이 담긴 감사의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오늘 본문에 나타난 다윗의 감사 찬송은 그런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2. 감사의 내용
'믿음은 사랑을 통해 일 한다'(갈5:6)고 했습니다. 사랑이라는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믿음이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감사라는 것도 관념에 머무는 게 아니라 감사를 드러내는 구체적인 행위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8-12)에서 다윗의 찬송 시에서는 그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먼저 하느님이 이루신 일들을 만민에게 전하고(8-9), 찬양과 기쁨의 예배를 드리며(10-11), 그 놀라우신 일들을 기억하고 생각하라(12)는 내용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느님이 이루신 일들을 먼저 깨달은 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 깊이 성찰하고 기억하면서 기쁨으로 찬양으로 예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본문은 전해주고 있습니다. 순서야 어찌되었든 감사의 마음은 구체적인 행위를 담보해내는 역동성이 잠재되어있습니다. 시기와 장소에 따라 구체적인 행위로 드러나게 마련이라는 것이지요. 그것은 진실이 주는 힘이요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