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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808 거룩함의 비밀(레6:24-7:10)

2022.08.08 06:35

이주현 조회 수:13

2208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624~710

.내용: 거룩함의 비밀

 

1. 거룩하게 된다

2. 복잡한 규례

 

.묵상 말씀:

그 고기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게 된다. 그 제물의 피가 튀어 옷에 묻었을 때에는, 거기 거룩한 곳에서 그 옷을 빨아야 한다(27).

그 제물은 번제물을 잡는 바로 그 곳에서 잡아야 하고, 제사장은 그 피를 제단 둘레에 뿌려야 한다. 제물에 붙어 있는 기름기는 모두 바쳐야 한다. 기름진 꼬리와, 내장 전체를 덮고 있는 기름기와, 두 콩팥과 거기에 덮여 있는 허리께의 기름기와, 콩팥을 떼어낼 때에 함께 떼어 낸, 간을 덮고 있는 껍질을 모두 거두어서 바쳐야 한다(2~4).

 

1. 거룩하게 된다

본래 거룩한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룩하지 않지만, 거룩하다고 여겨주시는 은혜입니다.

속죄제물을 바칠 때의 규례를 말씀하십니다. 번제물을 잡는 자리에서, 곧 하느님 앞에서 잡아서 바쳐야 합니다. 제물은 죄를 지은 사람의 죄를 대신해서 태워지는 존재입니다. 제물에게는 죄가 없으나, 죄인의 죄를 대신 지고 태워져서, 죄를 지은 사람이 용서받게 되는 그런 원리로 하느님께서는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하느님께서는 죄를 회개하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당신께서 정하신 절차에 맞는 예배를 드릴 때 우리를 용서해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우리와 친밀함을 나누시는 원리는, 하느님의 일방적인 은혜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지 않으나,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우리를 거룩하다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가 많으나, 당신의 아들에게 우리의 죄를 대신 지게 하시곤, 우리를 거룩하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고, 우리를 사랑하기로 작정하신 그분 의지의 표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께 우리의 마음을 드릴 때 우리는 거룩하게 됩니다. 우리는 본래 하느님과 같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느님 사랑의 마법으로 우리는 하느님과 같게 되어 하느님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2. 복잡한 규례

속죄제물을 바칠 때의 규례, 속건제물을 드릴 때의 규례, 모든 제사의 규례가 다 다르고 복잡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고 너무 복잡해서 기억하는 것조차 힘들 그런 규례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직접 명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께서 하신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당신께서 정하셨으니, 그대로 순종할 때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지만, 그 의지로 하느님을 선택하고 하느님을 따를 때, 우리는 하느님의 임재 안에서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우리 의지대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임재 안에 머물기로 결정하고 하느님의 임재를 우리의 삶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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