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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80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51~13

.내용: 속죄 제사- 제물보다 마음

 

1. 말씀하시는 하느님

2.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느님

 

.묵상 말씀:

그러나 그가 양 한 마리도 바칠 형편이 못될 때에는,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한 보상으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나 주에게 바치는 제물로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물로 바치고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7).

 

1. 말씀하시는 하느님

증인이 되었으나 사실대로 증언하지 않은 경우, 부정한 모든 것에 몸이 닿은 경우, 생각 없이 해버린 맹세를 잊은 경우 모두 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떤 상황이 죄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고, 사람이 그것을 죄로 인지하지 못할 경우에도 그것이 죄임을 깨닫게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시거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서, 그리고 당신의 세밀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씀해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을 느꼈을 때 우리는 반응해야 합니다. 그것이 죄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분과 마주해야 합니다.

 

2. 중심을 보시는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양 한 마리도 바칠 형편이 되지 못하는 사람,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조차 바칠 형편이 못 되는 사람이 어떻게 속죄제물을 바쳐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이는 두 가지를 알려줍니다. 첫째, 속죄제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하느님의 강조입니다. 제물을 바칠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하느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십니다. 가난해서 제물을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아무리 가난한 사람일지라도 회개와 죄 용서함 없이는 하느님과 마주할 수 없습니다. 죄는 엄연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죄와 양립할 수 없는 하느님의 완전한 속성 때문입니다. 이토록 회개가 중요함을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엔, 그만큼 우리와 친밀하게 지내고 싶으신 당신의 사랑이 전제되어 있을 것입니다.

 

 

둘째, 하느님께서는 제물의 크기나 양, 가치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회개하는 사람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입니다. 양이나 염소를 바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로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해주셨고, 그마저도 구할 수 없는 형편인 사람에게는 고운 밀가루로 제사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라도 그 사람의 마음이 깃들여져 있다면 그 제물을 받으시겠다는 당신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받고 싶어하시는, 당신을 향한 사람의 마음을 기대하시는 하느님의 감정입니다. 우리가 먼저 요구하지 않아도 먼저 길을 열어주시는 그분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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