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30 예수님을 만나려고...(눅6:17-19)
2022.07.31 16:35
예수님을 만나려고...
읽은 말씀: 눅6:17-19
묵상 말씀: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셔서, 평지에 서셨다. 거기에 그의 제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고, 또 온 유대와 예루살렘과 두로 및 시돈 해안 지방에서 모여든 많은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었다.
18. 그들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몰려온 사람들이다. 악한 귀신에게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은 고침을 받았다.
19. 온 무리가 예수에게 손이라도 대보려고 애를 썼다. 예수에게서 능력이 나와서 그들을 모두 낫게 하였기 때문이다.
산 아래의 사람들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12명의 제자들을 임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산을 내려오십니다. 그리고 산 아래서 사람들을 두 부류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무리들, 또 다른 무리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부터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12명의 제자들은 산 위에서 비장한 각오로 내려옵니다. 이제부터 하느님 나라를 세워가는데 앞장 서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내려옵니다. 그런데 산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모인 것이 아닌 자신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습니다. 물론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문제를 뛰어 넘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자신들의 문제 해결에만 관심이 있는 산 아래의 사람들을 만난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비록 하느님의 뜻을 모르고 자신들의 문제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심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을 차근차근 깨닫게 하십니다. 부족한 모습이지만, 그 모습 조차 포용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는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간절함으로...
자신의 문제를 가득 안고 예수님을 만난 무리들에게서 중요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에서 그친 것이 아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는 것에서 그치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간절한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만남을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