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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221 요시야 왕의 리더십

2012.12.21 06:43

이주현 조회 수:727

||0||012122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34:29-33
. 내     용: 요시야의 언약 갱신
1. 요시야는 성전에 어른으로부터 아이에 이르기가지 모든 백성을 불러 모으고 그들에게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크게 읽어주게 함.
2. 요시야는 그 자리에서 그 책에 기록된 말씀대로 법과 계명을 지킬 것을 맹세하며 언약을 맺음.
3. 요시야의 종교개혁으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하느님께 복종하며 떠나지 않음.

. 묵상 말씀: “요시야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백성이 주 조상의 하느님께 복종하고 떠나지 않았다”(대하34:33).
1. 요시야의 지도력
한 나라의 지도자가 갖출 덕목이 있다면, 그게 무엇일까? 적어도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 그 덕목은 하느님과의 언약에 근거한 철학과 가치였습니다. 즉, 그들 조상의 하느님 앞에서 언약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은 그 다음일 이었습니다. 열왕기서나 역대기서에 나타난 왕들의 행적에 대한 평가는 모두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요시야는 그런 면에서 성공한 왕이었습니다. 요시야가 살아있는 동안 백성들이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의 언약을 지키며 산다는 것, 그게 오늘날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와 그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 거기서부터 정해지는 삶의 원리가 우리 삶 속에 작동되는 그런 삶이 아닐까요? 소유에 대한 집착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운을 소진하는 그런 삶이 아니라, 그 분 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삶 말입니다.
2. 연대와 나눔
아무리 왕이 변해도 백성들은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왕이 이끄는 방향으로 백성들이 따라 주지 않을 수도 있는 법입니다. 그 원인과 책임을 굳이 따진다면 지도자에게 더 책임을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요시야 왕은 백성과 일심동체가 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바로 연대와 나눔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사에 함께 하려고 하고 가진 것을 나누려는 태도, 그게 바로 본문에서 볼 수 있는 요시야의 지도력이었습니다. 전 단원에서 요시야 왕은 성전 수리 중에 발견한 율법책 내용을 듣고 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러자 요시야 왕은 모든 백성들을 성전으로 불러모아 그 책을 크게 읽어줬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받은 바 은혜를 백성들과 나누는 모습입니다. 어른으로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불러 모아 함께 은혜를 나누는 모습, 그게 왕과 백성들이 하나 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요?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갈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