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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101 여호사밧의 종교개혁

2012.11.09 12:33

이주현 조회 수:714

||0||012110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19:4-11
. 내     용: 여호사밧의 선정
1. 백성들을 돌아보며 하느님께  돌아오게 함.
2. 재판관을 임명하고 그들에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권고함.
3. 예배드리는 일, 왕에게 속한 문제, 법정에서 결정된 사항들에 대한 집행 등에 대한 권한을 각 지파와 신실한 신하들에게 위임함.

. 묵상 말씀: "그대들이 하는 재판은 단순히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재판이 아니라, 그대들이 재판할 때에 그대들과 함께 계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명심하시오"(대하19:6).
1.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
'인간답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해석과 적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질문과 답을 구하고 찾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이 한 일은 그래서 참으로 인갑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산간 지역'까지 다니며 백성들을 보살폈습니다. 보살폈다는 것은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는 게 일반적인 의미입니다. 물론 여호사밧도 그런 일을 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진실한 사랑에는 수고가 따라오게 마련이듯, 여호사밧의 보살핌 속에는 그런 진실함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의 보살핌의 궁극적인 지점은 거기서 끝나질 않았습니다. 바로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하느님께 돌아오는 일이야 말로 인생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진실한 믿음에 근거한 사랑이 엿보입니다.
2. 하느님은 공의를 이루는 사람들 편
하느님이 편을 드신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사랑에 기반을 둔 공정성과 보편성이 하느님의 속성일진데, 그런 하느님이 누구의 편을 드신다는 게 말이 될까요?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렇게 하신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공의를 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하느님께서 편을 드신다고 했습니다. 하느님의 속성을 거스른 위험부담을 감수할 만큼 가치 있는 일이다는 뜻입니다. 그 공의를 이루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사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그 비결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는 태도"입니다. 재판관을 임명하고 그들에게 권면하는 말씀입니다만, 그런 태도가 바로 하느님의 공의를 이루어 드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을 보고 재판하면 공정한 재판이 힘들어 질 때가 있습니다. 사사로운 정이나 권력의 눈치, 그런 외부적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 하느님이 시키는 일이라는 믿음과 고백을 할 수 있다면 하느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공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