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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91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1623~34

.내용: 계속되는 정결 예식

 

1. 계속되는 정결 예식

2. 스스로 고행하는 날

 

.묵상 말씀:

그런 다음에, 아론은 회막으로 들어간다. 그 때에, 그는 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은 모시 옷은 벗어서 거기에 놓아 두고, 성소 안에서 물로 목욕하고 난 다음에, 다시 그 옷을 입고 바깥으로 나가서, 자기의 번제물과 백성의 번제물을 바쳐, 자신과 백성의 죄를 속하여야 한다(23~24).

이날은 너희의 죄를 속하는 날, 너희가 깨끗하게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지은 온갖 죄가 주 앞에서 씻기는 날이다. 이날은 너희가 엄격하게 지켜야 할 안식일이다. 너희가 스스로 고행을 하는 날이다. 이것은 너희가 길이 지킬 규례이다(30~31).

 

1. 계속되는 정결 예식

백성의 모든 죄를 하느님 앞에서 용서받았고, 숫염소에게 온갖 죄를 짊어지게 하여 황무지로 내보냈습니다. 그 후에 아론이 지성소에서 나와 회막으로 들어올 때 또 옷을 갈아입고 목욕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번제물과 백성의 번제물을 바쳐 자신과 백성의 죄를 속하여야 합니다(23~24). 그래야 진 안으로 들어와서 백성들과 함께 거할 수 있습니다(28). 지성소 안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정결 예식은 삶의 모든 순간마다 반복되어야 하고 계속되어야 합니다.

공공 예배는 일주일에 한 번 일지라도,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에서도 예배는 계속되어야 하고 반복되어야 합니다. 숫염소를 잡는 그런 형식의 예배가 아니지만, 우리의 모든 순간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하느님께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한 예배를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모든 순간 그들과 함께하고 싶으셨습니다.

 

2. 스스로 고행하는 날

1년에 한 번 모든 죄가 씻기는 날, 일곱째 달 그달 십 일은 스스로 고행을 하는 날,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며 엄격하게 지켜야 할 안식일로 정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1년에 1번은 모든 일상을 멈추고 철저하게 금식하며 하느님 앞에 나가는 날로 지켜야 합니다. 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동물의 피를 통해 눈으로 보며, 모든 것을 멈추고 슬퍼하고 괴로워해야 하는 날입니다.

우리를 너무 많이 사랑하셔서 당신 앞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분이시지만, 죄의 심각성을 모른 채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에 그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계적으로, 순서도에 의한 절차에 의해 당연히 용서되는 그러한 종류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감정과 마음을 동원해서 그 죄를 아파하며 용서를 구하는 죄여야 합니다. 하느님께는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바라셨습니다. 당신께서 죄를 용납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은혜를 더 깊이 깨달으라고, 우리에게 금식하며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