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30 영적인 가족(눅8:19-21)
2022.09.04 16:49
영적인 가족
읽은 말씀: 눅8:19-21
묵상 말씀:
19.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께로 왔으나, 무리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
20.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께 전하였다.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서서,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이다.“
복음 전파에 열심인 예수님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왜 만날 수 없을까요? 만날 수 없다기보다는 만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왜 만나기 힘든 상황입니까? 예수님은 복음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즉, 가족마저 만나기 힘들 정도로 열정을 다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전하기 위해 살아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예수님에게 맡겨진 사명이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사명이기만 할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사명이 있습니다.
영적인 가족
예수님을 만나기 힘든 상황 가운데 한 제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그의 가족이 찾아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상황속에서 ‘누가 내 어머니이며, 누가 내 형제들인가?’(마12:48)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어머니와 형제들이 서운하지 않았을까요?
이 말씀은 가족을 무시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바로 육신의 가족을 뛰어넘는 영적 의미의 가족으로 가족의 범위를 확대 시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 나의 어머니요, 나의 형제들이아.’(21) 바로 이 말씀을 통해서 육신의 가족을 뛰어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모든 사람이 나의 가족이라는 영적인 가족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포함 내가 속하지 않았지만,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하느님의 백성들이 가족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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