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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827 밭의 비유(눅8:4-15)

2022.08.27 06:20

오목사 조회 수:35

밭의 비유

 

읽은 말씀: 8:4-15

 

묵상 말씀:

1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하였으니, 그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2. 길가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으나, 그 뒤에 악마가 와서, 그들의 마음에서 말씀을 빼앗아 가므로, 믿지 못하고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사람들이다.

13. 돌짝밭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동안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들었으나, 살아가는 동안에 근심과 재물과 인생의 향락에 사로잡혀서, 열매를 맺는 데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것들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서, 그것을 굳게 간직하여 견디는 가운데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비유로 말씀하심

예수님께서 몰려든 많은 무리들을 향하여 비유의 말씀을 하십니다.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하느님 나라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사람과 알 수 없는 사람들을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는 그 비밀을 알 수 있고, 복음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은 그 비밀을 알 수 없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복음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들에게 알 수 없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 완악한 마음을 버리지 않고 마음을 열지 않으면 마지막 심판의 때까지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하게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자신의 욕심의 눈이 어두워 하느님 나라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끝까지 알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네 가지 밭의 비유

그렇다면, 어떤 마음이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는 마음인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음 밭에는 네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길가와 같은 마음입니다. 이는 교만하고 완악한 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길가의 마음ㅇ르 소유한 사람은 말씀을 듣기는 합니다. 그러나 악마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소중한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빼앗깁니다. 말씀을 빼앗기니 말씀을 믿지 못하여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됩니다.

둘째는, 돌짝밭과 같은 마음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이고 충동적인 마음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말씀을 들을 때는 그 말씀으로 인하여 기쁨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시련이 닥치면, 금세 무너져 내려버리게 됩니다.

세 번째는, 가시덤불과 같은 마음입니다. 이것은 이중적인 마음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런 사람은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뜻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세상 가운데 살아가면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고, 걱정과 근심과 염려로 살아갑니다. , 세상 짐을 자신이 짊어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고 따르지만, 온전히 신뢰하지 못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세상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신앙성장을 이루지만,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러한 마음입니다.

네 번째는, 좋은 땅과 같은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바르고 착한 마음입니다. , 말씀을 듣고, 그것을 굳게 믿습니다. 그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삶의 목표를 수정합니다. 세상 가운데 살아가지만, 하느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말슴으로 인하여 시련이 닥치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신앙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이런 신앙의 소유자들은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된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마음만이 하느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고, 구원의 길에 이를 수 있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렇지 못하였다면, 이제부터라도 결단하고 좋은 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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