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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220 성전수리와 율법책의 발견

2012.12.20 06:27

이주현 조회 수:734

||0||012122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34:8-28
. 내     용: 성전 수리와 율법서의 발견
1. 성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모세가 전한 율법서를 발견함.
2. 그 율법서를 왕에게 전해 줬고 사반 서기관은 그 책을 왕 앞에서 읽음. 요시야 왕은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듣고 애통해 하며 겉옷을 찢음.
3. 요시야 왕은 훌다 예언자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들음.

. 묵상 말씀: “왕은 율법의 말씀을 다 듣고는,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다”(대하34:19).
1.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시는 하느님
므낫세와 아몬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피폐해진 성전과 유다는 여덟 살짜리 어린 왕 요시야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요시야는 당장 종교개혁을 착수하였고 그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나라와 성전이 깨끗해지게 되었습니다.(8) 그리고 나서 하느님의 성전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숨겨져 보관되었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도 성전 안에서까지 행해지던 우상제사를 피해 깊숙이 감춰두었던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 율법책으로 인해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을 구하고 이루어드리려는 요시야 왕을 하느님이 도우신 셈입니다.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사람에게 문을 열리는 법입니다. 그래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생기게 된 것이지요.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려고 사는 사람에게 하느님은 그 뜻을 이루도록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십니다.
2. 말씀을 대하는 요시야 왕의 태도
깊숙이 보관되었던 율법 책이 발견되고 그 율법 책에 기록된 말씀을 사반 서기관에 의해 읽혀질 때 요시야 왕이 취한 태도는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요시야 왕은 ‘애통해 하며 자기의 옷을 찢었다’고 했습니다. 겸손하게 경청하며 자신을 성찰하고 안타까워하며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죄 보다는 조상들이 저지른 죄와 그에 대한 하느니므이 심판과 재앙에 대한 요시야 왕의 반응인 셈입니다. 요시야 왕은 힐기야 제사장을 통해 그 율법책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묻게 했고, 훌다 예언자를 통해 그 하느님의 뜻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회개와 기도가 하느님의 재앙의 불을 끄지는 못했지만, 요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는 그 재앙이 유보되었음을 듣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느끼고, 겸손”(27)해진 요시야 왕의 태도가 백성들과 나라를 살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뜻은 항상 선합니다. 그러한 믿음을 갖고 그 뜻을 대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다 겸손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