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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105 여호사밧의 축제같은 전쟁

2012.11.09 12:35

이주현 조회 수:733

||0||01211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20:18-30
. 내     용: 암몬과 모압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여호사밧
1.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드고아 들로 나간 백성들에게 여호사밧은 하느님을 믿고 나갈 것을 권고함.
2. 거룩한 예복을 입힌 노래하는 사람들을 군대 앞에 앞세우고 주님을 찬양하게 하자, 암몬과 모압 자손이 서로 쳐 죽이는 일이 일어남.
3. 예루살렘으로 개선한 여호사밧은 성전에서 찬양하는 것으로 전쟁을 마무리함.

. 묵상 말씀: " 주 우리 하느님을 믿어야만 흔들리지 않습니다"(대하20:20).
1. 태평과 평안, 그리고 하느님
여호사밧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태평하였고 평안했다고 했습니다.(30) 그 비결이랄 수 있는 내용이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이 참으로 남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안팎을 정비하여 하느님을 섬기는데 걸림돌을 제거하는 모습도 그러하고, 일상의 삶이나 위기 속에서도 그러한 태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모든 태평과 평안의 주관자가 바로 그 분임을 알고 있었고 그 분에 대한 진실한 섬김이 믿음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는 전쟁의 시작과 끝을 성전에서의 기도와 경배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모암과 암몬 의 침공에 아녀자들까지 예루살렘에 모여 기도하게 하였고 대오를 정비하여 싸우러 나갈 때도 그리하였습니다. 전쟁이 끝나 ㄱ선을 한 뒤에도 제일 먼저 성전에 모여 찬양과 경배를 드린 후 헤어졌습니다.
2. 찬양단을 앞세운 여호사밧
이러한 여호사밧의 모습 속에서 백성들의 마음을 한 데 모으려는 정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의 모습을 보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의 태도 속에서는 그러한 정략이나 가식 보다는 진실과 진정성이 보입니다. 바로 본문에 나타난 찬양단을 보면서 말입니다. 전쟁을 나가는 군대 맨 앞에 거룩한 예복을 입힌 찬양단을 세웠다고 했습니다. 전쟁을 하러 나가는 군대 맨 앞에 예복을 입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영락없이 서커스단 광대의 모습이 아닌가요? 전쟁터에 나가는 백성들에게서 전쟁의 두려움이나 긴장감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리라는 예언자의 예언이 있었다하더라도 상황이 막강한 전력의 모압과 암몬 연합군과의 전쟁이라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전쟁이 아니라 축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전쟁에서 그들은 승리했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서 한바탕 찬양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