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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717 예고된 몰락과 이스라엘의 혼란

2012.07.17 06:33

이주현 조회 수:750

||0||012071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 15“8-31
. 내     용: 예후 왕조의 몰락과 북 이스라엘의 혼란
1.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야베스의 아들 살룸에 살해당함으로 6개월 동안 통치와 예후 왕조의 막을 내림.
2. 예후 왕조 이후, 20여 년 동안 5명의 왕(스가랴-살룸-므나헴-브가히야-베가)이 바뀌는 극도의 혼란을 겪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줌.

. 묵상 말씀: “므나헴은 불에게 은 천 달란트를 주었다. 이렇게 한 것은 그의 도움을 받아서 바기 왕국의 통치권을 굳게 하려 함이었다”(왕하15:19).
1. 예후 왕조의 몰락
아합 왕과 이세벨의 악행에 대하여 심판했던 예후에 대한 하느님의 약속은 4대에 이르러 왕위를 약속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스가랴가 6개월이라는 짧은 통치기간을 끝에 살해당함으로 예후 왕조는 그 막을 내렸습니다. 하느님이 약속하신 대로 꼭 4대를 채운 셈입니다. 그런데 그 4명의 왕(여호아하스- 여호아스- 여로보암- 스가랴) 모두 하느님 앞에서 악을 행한 왕들이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못하고 그대로 본받았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악행을 보면 당장이라도 취소하고 싶지만 하느님은 예후와의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이미 주어진 약속은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성서에 흐르는 대 원칙이 그대로 이뤄진 것입니다. 그 약속이 우리를 살렸고 여전한 죄인이지만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는 조건입니다.
2. ‘심은 대로 거둔다’는 원리
20여 년 동안의 은 기간동안 5명의 왕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 속에서 극도의 혼란을 겪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원인을 따지자면 애초에 잘못 꿴 첫 단추(여로보암이 북 이스라엘을 세운 것)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왕이 되거나 왕권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느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살룸은 스가랴를 칼로 살해했고 살룸 또한 므나헴으로부터 살해를 당했습니다. 므나헴의 아들 부가히야도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로부터 살해를 당했습니다. 2대의 왕조를 유지했던 므나헴은 자신의 왕권을 위해 앗시리아 왕에게 은 천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쳤지만 그의 왕권은 아들 대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하느님이 왕국의 주인이라는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신앙 유산을 간직한 이스라엘 전통에서 한 참을 떠난 모습들입니다. 왕국의 주인인 하느님 앞에서 사는 모습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칼과 돈으로 왕국을 유지하려는 모습입니다. 결국 그들은 모두 다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