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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믿음 없는 세대여!

 

읽은 말씀: 9:37-45

 

묵상 말씀:

38. 그런데 무리 가운데서 한 사람이 소리를 크게 내서 말하였다. "선생님, 내 아들을 보아주십시오. 그 아이는 내 외아들입니다.

40.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청하였으나, 그들은 해내지를 못했습니다."

4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며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하겠느냐? 네 아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산 아래에서...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 직후,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십니다. 그런데 산 아래 어려운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이를 고쳐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이 아이를 놓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산 위에서는 하느님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산 아래에서는 혼란한 상황입니다. 왜 산 위와 아래가 다른 것일까요? 그것은 기도의 유무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산에 가신 이유는 기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산 아래에 있는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은 상태로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려하니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런 능력도 행할 수 없습니다.

 

믿음 없는 세대여!

기도하지 않았던 제자들은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실패로 인해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 이라면 하실 수 있겠지?하는 희망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고 다시 부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9:23) 예수님이 아버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아버지의 태도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 번의 실패로 인하여 믿음이 없어졌습니다. 온전히 믿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으면 해보세요.. 라는 태도로 예수님 앞에 나옵니다 이런 아버지를 향해,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꾸짖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주님 앞에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온전해 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