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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92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181~30

.내용: 성 관계 관한 규례

 

1. 살 길

2. 성 관계에 관한 규례

 

.묵상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세운 규례와 내가 명한 법도를 지켜라. 어떤 사람이든 이것을 지키기만 하면, 그것으로 그 사람이 살 수 있다. 나는 주다(5).

누구든지 위에서 말한 역겨운 짓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범하면, 백성은 그런 짓을 한 그 사람과는 관계를 끊어야 한다(29).

 

1. 살 길

하느님은 스스로 생명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부여할 수 없습니다. 육체의 생명 또한 하느님으로 인해 부여받았고, 영의 생명 또한 우리 스스로 부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 세운 규례와 명한 법도를 지키는 것, 그렇게만 하면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5). 그래서 우리에게 수많은 규례와 법도를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당신의 소리를 들려주시면서,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을 알려주십니다. 우리가 사는 길은, 하느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같아질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느님을 따라 살고 하느님과 함께 살 때, 하느님의 속성을 닮아가며 그분의 생명을 품고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체 생활을 하는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삽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유목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하느님께서 제시하신 수많은 규례와 법도 중, 어느 하나라도 범하면 백성은 그런 짓을 한 그 사람과 관계를 끊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9). 모든 사람이 하느님과 함께 살아야, 그 공동체가 하느님과 함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점검하고 서로를 돌아보며, 나와 우리가 하느님 앞에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를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2. 성 관계에 관한 규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삶도 문란했던 것 같습니다. 근친상간, 가까운 살붙이와 맺어지는 성관계가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들어놓으신 가정생활을 파괴하고 그저 쾌락을 위해 이루어지는 관계가 많았기에, 하느님께서는 근친상간을 금지하셨습니다(6). 그리고 생리 중인 여자와의 관계도 금지하셨습니다(19). 여성을 보호해야 하고 여성이 쉬어야 하는 그 기간에, 남자의 만족을 위해 이루어지는 관계가 제법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약자를 보호하기를 원하신 것 같습니다. 또한, 동성애, 짐승과의 성 행위 또한 금지하셨습니다(22~23).

 

성은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은혜의 선물로 받지 않고, 쾌락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선물이 아닌 죄입니다. 그 사람이 하느님을 부정할 때 그 사람은 사랑 없는 쾌락을 쫓으며, 사랑 없는 쾌락만을 원하며, 쾌락을 하느님으로 삼아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하느님은 사랑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지, 사랑 없는 쾌락을 주신 것이 닐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