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0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을 향한 책망(눅11:37-54)
2022.10.21 06:41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을 향한 책망
읽은 말씀: 눅11:37-54
묵상 말씀:
39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지금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하게 하지만,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다.
42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박하와 운향과 온갖 채소의 십일조는 바치면서, 정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소홀히 한다! 그런 것들도 반드시 행해야 하지만, 이런 것들도 소홀히 하지 않았어야 하였다.
43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 받기를 좋아한다!
4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너희 율법교사들에게도 화가 있다! 너희는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우면서, 너희 자신은 손가락 하나도 그 짐에 대려고 하지 않는다!
47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세운다.
52 너희 율법교사들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지식의 열쇠를 가로채서, 너희 자신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막았다!"
53 예수께서 그 집에서 나오실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뜩 앙심을 품고서, 여러 가지 물음으로 예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을 책망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기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율법의 정신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과 발을 깨끗이 하는 정결 예식은 지키지만, 그들의 마음은 탐욕과 악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결 예식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깨끗이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마음을 지키고 마음을 정결케 하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십일조는 바치지만, 십일조에 담긴 정신은 잊고 살아갑니다. 십일조의 정신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의롭지 못하고 자신만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율법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뜻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율법학자들을 책망
율법학자들을 향해서도 동일한 책망을 하십니다. 율법을 가르치기는 하지만, 그것을 자신들이 앞장서서 지키지 않는 그들의 모습, 아는 것에만 치우쳐 하느님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독선과 아집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것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율법주의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진정한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는 것에서 그치는 신앙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며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데 집중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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