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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004 성전에 가득 찬 하느님 영광

2012.10.04 06:48

이주현 조회 수:784

||0||012100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5:2-14
. 내     용: 언약궤와 찬양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
1. 성전을 옮기는 맨 마지막 작업으로 다윗이 다윗 성으로 옮겨놨던 다윗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겨옴.
2. 언약궤를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에 안치하고, 성대한 제사를 드림.
3. 레위 사람들로 구성된 찬양단이 일제히 큰 소리로 노래하자 성전에 주님의 영광이 가득  채워지는 역사가 나타남.

. 묵상 말씀: "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할 때에 그 집, 곧 주님의 성전에는 구름이 가득 찼다"(대하5:13).
1. 지성소의 언약궤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하느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출애굽 여정을 통해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그리고 언약을 통해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광야생활을 하던 모세를 통해 지으라 하신 회막의 지성소에 안치되었던 가장 소중한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맨 앞에서 행진을 이끌었고 요단강을 건널 때나 여리고 성을 돌 때도 그 언약궤가 앞장섰습니다. 그 언약궤를 이제 새로 지은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에 안치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은 성전으로서 그 모양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만일 다른 것은 다 갖추었지만 언약궤가 빠졌다면 어땠을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교회의 언약궤, 우리 신앙과 삶의 언약궤는 존재하는지, 그런 생각에 머물게 됩니다. 다른 것은 다 갖췄는데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이 빠진 모습, 말입니다. 내 삶의 중심에 그 분을 모시고 그 분과 동행하고 교제한다는 것은 정말 큰 복입니다.
2. 하느님의 영광이 가득 찬 성전
성전은 하느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장소입니다. 우리의 정성이 하느님의 마음에 합할 때 그 분의 영광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정성을 다해 지은 성전에 구름이 가득 차는 모습을 통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모습 말입니다. 언제 그런 영광이 드러났을까요? 두 가지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언약궤입니다. 지성소에 언약궤를 안치하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제물을 바침으로 성대한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시옷을 입은 찬양단이 악기를 연주하며 한 목소리로 주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릴 때, 바로 그 때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났다고 했습니다. 성전이 성전으로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할 때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없는 한국교회로 낙인찍히고 자기만족과 자아도취에 빠진 찬양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 그 분의 영광이 드러날까요?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