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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806 요시야의 종교개혁

2012.08.06 06:44

이주현 조회 수:806

||0||012080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23:1-20
. 내     용: 요시야의 종교개혁
1. 성전 수리 중 발견한 율법책을 모든 백성들이 참여하게 한 후 성전에서 읽게 함.
2. 주님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며 살 것을 맹세하는 언약을 맺음.
3. 이후 선 왕들이 하지 못했던 우상과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 그리고 우상을 모시던 산당 등을 다 헐고 깨뜨리고 불태움.

. 묵상 말씀: "주님의 성전에서 발견된 언약책을 크게 읽어서 사람들에게 들려주도록 하였다"(왕하23:2).
1. 요시야의 종교개혁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요시야가 이렇게 엄청난 일을 했다는 것은 정말 기적입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여러 가지 개혁적인 조치들을 실행에 옮긴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한 개혁적인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본문 초두에 백성들을 데리고 성전에 올라갔다는 말씀이 눈에 띕니다.  요시야는 그러한 개혁적인 조치들을 실행함에 있어 두 가지가 다른 왕들과 비교가 됩니다. 먼저 성전에 대한 정화입니다. 다른 왕들은 우상을 제거하고 부수고 산당을 제거하는데 그쳤지만 요시야는 그 보다 먼저 성전을 바로 세우는데 힘을 기우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신과 영혼의 기반과 그릇부터 깨끗하게 한 것입니다. 그 다음은 백성들과 함께 했다는 점입니다. "어른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2)을 데리고 함께 같이 하려는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개인의 업적이나 공로보다 진정 백성을 위하려는 그 진정성이 엿보입니다.
2. 개혁의 원동력
하나의 정책이 성공을 거두려면, 먼저 그 명분이 뚜렷해야 하고 또 그 정책을 실현시켜나갈 동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그 명분과 원동력은 뭘까요? 350여 년 동안 기라성 같은 선왕들이 손도 대지 못했던 다양한 조치들을 할 수 있었던 비결, 그 원동력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그 모든 것이 성전수리 중 발견한 율법책에서 비롯되었던 것입니다. 그 책을 읽는 사반 서기관 앞에서 요시야는 자기 옷을 찢었고 통곡을 했다고 했습니다. 깨달음과 성찰, 결단이 어우러진 이른바 은혜를 흠뻑 받은 모습입니다. 그러고 나서 요시야는 백성들을 성전에 데리고 올라가 거기서 또 율법책을 크게 읽어 백성들에게 들려주게 하였습니다. 아마도 요시야에게 나타났던 현상이 백성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났을 겁니다. 그리스도교는 언약의 종교입니다. 말씀과 하느님의 언약이 그 중심이 되어 예배와 기도, 헌신과 봉사, 교제가 이뤄지는 종교입니다. 거기서 말씀이 빠진다면 그것은 미신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늘 요시야의 종교개혁의 원동력이 바로 말씀이었다는 사실은, 오늘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가치와 원리가 무엇인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7~ 9일까지 여름휴가 관계로 게재를 못합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