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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12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81~26

.내용: 레위인 성별 의식

 

1. 주 앞에 바쳐진 사람

2.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어진 사람

 

.묵상 말씀:

그러면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레위 사람을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주 앞에 바쳐야 한다. 이렇게 한 다음에야, 레위 사람이 주를 섬기는 일을 맡아 할 수 있다(11).

내게 바쳐진 그 레위 사람을, 이제 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구별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회막에서 맡은 일을 하게 하려고, 또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속하여 주어,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접근할 때에라도 재앙을 받지 않게 하려고,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레위 사람을 주었다(19).

 

1. 주 앞에 바쳐진 사람

레위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느님께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속죄의 물이 온몸에 뿌려지고, 온몸의 털을 다 밀고, 옷을 빨아 입으면 그들은 정결하게 됩니다. 수송아지로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고, 이스라엘의 온 회중 앞에 서서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손을 얹으면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제물로 하느님께 바쳐집니다. 그들은 레위 자손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하느님+ 앞에 바쳐졌고,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2.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어진 사람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모든 맏이는 하느님의 것입니다(17).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맏이는 하느님께서 구별하여서 당신의 몫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맏이 대신 레위 사람을 당신의 것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맏이를 하느님께 드리지 않더라도, 대신 드려진 레위 사람으로 인해 그들이 재앙을 받지 않게 됩니다.

레위 사람은 제사장을 돕는 사람이었고,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양쪽을 모두 섬겨야 하는 위치였습니다. 최고의 자리가 아닐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섬김을 받기만 할 자리도 아닐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지성소에 들어갈 수도 없고, 배려받으면서 자신의 삶만을 영위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느님의 것(18)’이라고 하느님께서 친히 말씀하십니다. 그 표현은 그들에게 족쇄가 아닌 엄청난 사랑과 자부심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1인자의 자리가 아니더라도, 1인자를 돕는 위치에 있으면서 엄청난 자존감을 가지고 살았을 테니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제물로 드려졌으나, 자신이 하느님의 것임을 상기할 때마다, 그들은 그들의 역할과 위치가 자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다양한 환경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사랑하시고, 그 모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시는 하느님, 그분 사랑의 크기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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