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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11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71~89

.내용: 12지파의 봉헌 예물

 

1. 지파 지도자들이 바친 봉헌 예물

2. 각 지파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묵상 말씀:

제단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던 날, 지도자들은 제단 봉헌 제물을 가져와서 제단 앞에 바쳤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제단 봉헌 제물을 가지고 오게 하여라(10~11).”

 

1. 지파 지도자들이 바친 예물

하느님께서 예배를 명하셨습니다. 레위 사람에게는 수레와 황소를 주어서 그들이 맡은 일을 하게 하셨고, 12지파에게는 하루에 지도자 한 사람씩 제물을 들고 당신 앞에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정하신 기준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역할을 부여하셨고, 예배의 질서 또한 당신께서 정하셨습니다.

예배는 하느님께서 질서를 정하시고 말씀하시는 것에 순종함으로 시작됩니다. 각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듣고, 말씀하신 그대로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나열하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움직이도록 나의 몸과 마음을 맡길 그때에 진정한 예배가 시작됩니다.

 

2. 각 지파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12개의 지파가 하루씩 하느님께 제물을 바칩니다. 각 지파의 형편이 다 달랐을 텐데, 각 지파는 130세겔 나가는 은쟁반, 70세겔 나가는 은대접, 동일한 양의 곡식 제물, 10세겔 나가는 금잔에 담은 향을 드립니다. 번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새끼 숫양 한 마리를 드리고, 속제 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 화목제물로 황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새끼 숫양 다섯 마리를 바칩니다. 동일한 내용이 12절부터 88절까지 반복되어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에 각 지파가 바친 제물을 한 번만 언급해도 충분했을 텐데, 하느님은 모세를 통하여 각 지파의 예배를 상세하게 기록하게 하십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지만, 하느님은 각 지파에게 온전한 하느님으로 각각 존재하셨습니다. 각 사람의 마음에 당신의 온전한 존재 자체로 살아계셨고, 그래서 각 사람의 예배, 각 지파의 예배를 소중히 여기시며 온전히 받으셨습니다. 매일 드려지는 예배를 단 하루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시고, 그 예배가 전부인 것처럼 온전히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하느님이시지만, 나의 하느님이십니다. 매일 드리는 예배지만, 하느님은 그 예배를 너무나 소중히 여기시고 그 예배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고 싶으셔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고 싶으셔서, 우리와 함께 살고 싶으셔서 우리의 예배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그 마음에 우리의 정성을 다하여 모든 순간 하느님께 반응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마땅히 드려야 할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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